
[시사매거진] 국민의힘은 27일 내년도 예산안 심사를 앞두고 지역 민심 청취를 위해 호남(광주·전북·전남)을 방문했다.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추경호 예결위 간사, 정운천, 황보승희, 최형두 예결위원 등은 이날 광주시청 비즈니즈룸에서 광주시와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당 차원에서 협조할 수 있는 지역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주 원내대표 등은 모두 발언에서 광주지역 현안과 국비 예산 확보를 위해 몸으로 실천하겠다는 뜻을 강하게 밝혔다.
주 대표는 "국민의힘은 호남, 광주에 큰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 훨씬 더 노력해야 하는 지역이라 명심하고 있다"면서 "국민통합위원회가 호남 동행 국회의원들을 운영하고 있는데 원내대표가 그냥 명목상 정해 놓은 것이 아니다. 일정 시간마다 방문하고 대화하고 동행하도록 독력하고 격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종배 정책위원장도 "정운천 국민통합위원장이 광주에서 무엇을 언제 찾아가 도울 것인가, 속속 살피고 있다"면서 "국민통합위에서 하는 일도 정책위에서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예결위 간사도 "광주지역 현안, 발전 다지는 데 계기를 마련하는 국비예산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면서 "광주발전에 큰 힘 되는 국민의힘 국회 예결위가 되겠다"고 언급했다.
예결위원이기도 한 정운천 위원장은 이날 행사의 의미를 부여하며 진정성을 실천력으로 보여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예결위 간사 등이 직접 광주에 온 것은 친호남 정책의 의지를 보여주는 의미가 있다"면서 "어제 밤늦게 까지 국정감사를 한 예결위원인 최형두 황보승희 의원이 예산결산 뒷받침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다. 실천으로 예결위원들이 뒷받침하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용섭 광주시장은 "국민의힘이 호남지역에서 현안 해결과 예산확보를 위해 노력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시대적으로 의미가 크다"면서 "8월19일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5·18국립묘지 참배는 큰 의미 두지 않았는데, 호남동행단, 잇딴 광주 방문 등에 이어 예산정책협의회 개최는,국민의힘의 대통합의지를 읽을수 있다"고 화답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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