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S ‘패달링(Pedaling)’, ‘헤드케링(Head Carrying)’ 통해 협동심ㆍ생존능력 배양
- 총 11주간의 해군화ㆍ간부화 교육훈련 과정 거쳐 11월 27일(금) 하사로 임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해군교육사령부(사령관 소장 김현일)는 “10월 26일(월) 해군사관학교 옥포만에서 제269기 해군 부사관후보생 264명을 대상으로 IBS훈련을 실시하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훈련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IBS 훈련은 해양성을 강화하고 협동심ㆍ생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하는 팀 단위의 훈련으로 상륙작전을 수행하는 해군ㆍ해병대만의 전투훈련이다.
이날 훈련은 구명의 착용법 교육과 사고예방교육을 시작으로 육상에서 패달링(Pedaling) 숙달과 헤드캐링(Head Carrying) 훈련을 실시했다.
패달링(Peldaling)은 IBS를 이동시키기 위해 조원들과 짝을 맞추어 노를 젓는 훈련으로 전투체력과 해상생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실시한다.
헤드 캐링(Head Carrying)은 교관 지시에 따라 5~7명으로 한 조를 이룬 후보생들이 70kg에 이르는 IBS를 머리 위로 들어 올린 채 해안으로 나가기 전 연병장에서 IBS를 수송하는 훈련으로 하나의 팀으로서 협동심과 인내심을 갖기 위해 실시한다.
이후 진행된 IBS 해상 항해훈련은 2Km 떨어져 있는 해상 위의 부표(浮標)를 향해 패달링을 하여 돌아오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생들은 각 팀 단위로 호흡을 맞춰가며 자신이 속한 조가 먼저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도록 협동심을 발휘하여 정확한 방향과 빠른 속도로 전진하였다.
훈련을 주관하고 있는 부사관교육대대장 최승진 중령은 “후보생들은 IBS훈련을 통해 해군으로서 갖추어야 할 협동심과 해양에서의 생존능력을 배양할 수 있었다”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훈련의 임무를 빈틈없이 수행하여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강한 전사’를 육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69기 해군 부사관후보생은 지난 9월 14일(월) 입영하여 군인기본자세와 리더십을 확립하고 기초군사지식과 전투체력을 배양하기 위해 11주간 진행되는 양성 교육훈련을 받고 있다.
부사관 후보생 양성 교육훈련 과정은 전투수영과 사격ㆍ유격ㆍ화생방 훈련, 전투행군 등 전투능력 배양을 위한 군인화 과정(6주), 해군무기체계ㆍ해전사 교육 등 안보관 확립을 위한 해군화 과정(3주), 인성을 함양하고 리더십을 강화하는 간부화 과정(2주)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앞으로 남은 4주간 해군화ㆍ간부화과정을 모두 마친 후, 오는 11월 27일(금) 사령부 연병장에서 임관식을 갖고 해군 부사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후 각 직별 보수교육을 받고 임지에서 영해 수호의 임무를 수행해 나갈 예정이다.
* IBS(Inflatable Boat Small, 소형고무보트) : 상륙작전 시 적진 해안으로 기습하기 위해 6~12명이 팀을 이루어 탑승하는 고무보트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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