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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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위탁운영 기관 선정
  • 이지원 기자
  • 승인 2016.04.2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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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오는 7월부터 본격 운영
▲ 예산군

[시사매거진]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등 단체 급식소의 체계적인 위생 및 영양 관리를 위한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예산군이 밝혔다.

19일 군에 따르면 급식인원 100명 미만인 어린이집과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등은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으며 급식에 사용되는 식재료의 위생관리와 조리과정의 안전·영양관리 미흡으로 전문 인력에 의한 관리가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 제21조에 따라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을 위해 지난해 12월 위탁운영으로 운영방법을 결정했다.

또한 지난달 설치운영 계획을 수립하고 위탁기관 선정심사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지난 11일 위탁운영업체로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최종 선정했다.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11일 군청 제2회의실에서 열린 급식관리지원센터 선정심사에서 재정능력과 인력구성, 건강지원센터와 연계한 심리상담 등 차별화된 센터 운영 계획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군은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오는 5월 위탁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며 급식관리센터는 오는 7월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앞으로 ▲어린이 급식용 식단개발과 영양 및 식사지도, 교육자료 개발 ▲위생관리지침 및 위생교육프로그램 운영 ▲급식운영에 대한 지원 및 현황파악 ▲집단급식소의 급식관리 수준 평가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군은 어린이 급식관리지원센터가 설치되면 급식관리가 취약한 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관리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양질의 식단제공 및 교육으로 어린이 건강증진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영양사 등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영·유아 시기는 식습관 형성과 식생활에 대한 계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며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산학협력단과 함께 자라나는 아이들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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