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시가 흐르는 물메마을' 조성...사업부지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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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시가 흐르는 물메마을' 조성...사업부지 기증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0.10.2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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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메문화복지센터 용도로 10억원 상당의 사유지 무상으로 내놔
안동우 시장,박홍기 진순열 부부에게 감사패 전달...2021년 사업 완료

[시사매거진/제주] 안동우 제주시장은 23일 애월읍 수산리 수산물메 문화복지센터 건립 부지를 무상으로 기증한 박홍기(82·전 수산리장)·진순열(81·수산리 부녀회장) 부부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들이 기증한 문화복지센터 부지는 시가 10억원 상당의 사유지 1155㎡다.

수산물메문화복지센터 건립 사업은 제주시와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의 하나다. 이곳에는 ‘시(詩)가 흐르는 마을’을 주제로 시인학교와 카페 등 문학 관련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안동우 시장은 이들 부부에게 “농촌의 아름답고 훈훈한 정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면서 “주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제주시를 만드는데 더욱 분발하겠다"고 화답했다. 부부는 "그동안 마을 이장과 부녀회장 등을 맡아 일해온 경험이 있고, 마을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키는데 밑거름이 되고 싶어 토지 기증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창조적마을만들기사업은 국비·도비 39억원을 들여 마을 소유 부지에 마을공동체 공간인 물메복지문화센터와 지역에서 생산되는 옥수수·브로콜리·취나물 등 1차 생산물을 가공·판매하는 체험판매장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 모색을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2018년 사업에 착수해 202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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