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형배, 보훈병원... 100병상당 전문의 12.8명, 국립중앙의료원 절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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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형배, 보훈병원... 100병상당 전문의 12.8명, 국립중앙의료원 절반 수준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10.19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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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의사 1인당 연간 외래진료 인원 7,588명...원자력의학원 3.18배
민형배 의원 “자체 노력만으로는 불가능, 공공의료확충 이유 단적으로 드러난 것”

[시사매거진/광주전남] 보훈병원 100병상당 전문의가 국립중앙의료원의 절반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국회의원(광주 광산을)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보훈병원 100병상당 전문의 수는 12.8명으로 주요 공공의료기관 5곳 중 최하위다. 국립중앙의료원이 25.8명과 비교하면 51.4%에 불과하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4.9명, 보라매병원 29.2명, 한국원자력의학원은 25.2명이다.

▶전국 주요 공공병원 5곳 ‘100병상당 전문의 수’ (‘20.8.기준)

구분

보훈병원

건보일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보라매병원

원자력의학원

100병상당

전문의 수

12.8

24.9

25.8

29.2

25.2

전공의 확보 비율은 ‘20년 8월 기준 의사 현원 654명 중 200명으로 31% 수준이다. 국립중앙의료원과 보라매병원이 각각 332명 중 207명(62%), 585명 중 363명(62%)인 것에 비해 턱없이 부족해 확충이 필요한 것으로 드러났다.

▶주요 공공병원 5곳 전공의 확보 비율 (‘20.8.기준)

구분

보훈병원

건보일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보라매병원

원자력의학원

전공의/의사 현원()
(비율)

200/654

(31%)

239/442

(54%)

207/332

(62%)

363/585

(62%)

73/194

(38%)

의사 부족으로 생기는 업무부담도 상당하다. 보훈병원 전문의 1인당 연간 외래진료 인원은 7,588명으로 원자력의학원 2,386명의 3.18배에 이른다.

▶주요 공공병원 5곳 전문의 1인당 연간 외래 진료인원 (‘20.8.기준)

구분

보훈병원

건보일산병원

국립중앙의료원

보라매병원

원자력의학원

전문의 1인당

외래 진료인원

7,588

4,587

2,575

3,838

2,386

민형배 의원은 “의사 부족문제는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자체 노력만으로는 불가능하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의사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지역의사제 도입 등이 필요한 이유를 단적으로 드러낸 것”이라고 밝혔다.

 

▶전국 보훈병원 의사현황 (‘20.9.기준)

(단위:명)

보훈병원

‘18

‘19

‘209

정원

현원

부족

정원

현원

부족

정원

현원

부족

전문의 합계

412

391

(410)

21
(3)

416

416
(433)

0

(17)

461

440
(458)

21
(3)

전임의

0

8

8

0

9

9

0

12

12

일반의

0

11

11

0

8

8

0

6

6

전공의

237

212

25

233

212

21

223

200

23

합계

649

622

27

649

628

21

684

658

26

* 전임의, 일반의는 전문의 합계에 포함시켜 산출함

한편 ‘20년 보훈병원 의사정원은 684명이다. 9월 기준 658명이 근무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26명이 부족한 상황이다. 보훈병원은 ’20년 1월 의료품질 향상을 위해 정원 총 45명 증원 및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나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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