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여성들의 경제활동이 늘어나면서 여성창업가도 증가하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여성창업가 비중은 지난 2011년 37.5%에서 매해 증가해 지난해 39%에 육박,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창업가 비중이 특히 높은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으로 60%를 상회했으며 교육서비스업이 그 뒤를 이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를 보더라도 체인점을 운영하는 점주들 중 여성의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이다.
(주)란체스터에프앤비(대표 박요하)의 브랜드 '싸움의고수'의 경우, 점주들 중 여성창업가들이 많은 점이 눈에 띤다. 지난 달 9월 16일 '싸움의고수' 여주중앙점을 오픈해 운영중인 여성 점주는 화장품 회사를 다니다 창업을 한 케이스이다.
이 가맹점 점주는 "남편이 업종변경으로 ‘싸움의고수’ 이천창전점을 운영 중이었는데 아이템이나 수익성에 대한 만족감이 높아 부부끼리 한 개 매장씩 운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싸움의고수' 가맹점을 오픈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에 대해서는 "매장 규모가 크지 않아도 홀 매출에 테이크아웃, 배달 매출까지 이루어져 고매출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자소자본창업으로 '싸움의고수'를 운영하는 여주중앙점 점주 이외에 향후 오픈이 예정되어 있는 체인점 매장 중에도 여성 점주들이 다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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