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내 청장년 독거세대 선정, 주 2회 공유부엌에서 직접 요리·식사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 학운동은 “지난 13일 무꽃동 마을사랑채 공유부엌에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춘남)와 홀로 사는 이웃들이 함께 하는 ‘둘밥! 食食(씩씩)한 이웃!’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결식우려 청장년 독거세대를 선정해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마을 사랑채 공유부엌에서 직접 요리를 하고 식사를 함으로써 취약계층의 신체적·정서적 안정을 꾀하고 이웃 간 소통과 화합으로 따뜻한 마을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8월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중이었으나 코로나 확산으로 중지했다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다시 시작하게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자유롭지 못해 혼자서 매일 끼니를 때우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이웃들과 함께 영양가 있는 오리탕을 직접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정말 즐거웠다”고 말했다.
권윤숙 학운동장은 “무꽃동 마을사랑채 공유부엌은 관내 주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열린 공간이다”면서 “앞으로도 함께 사는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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