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미술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부대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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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부대행사 개최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10.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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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 사 명 : 김현수 108배 퍼포먼스
일 시 : 2020. 10. 16(금) 오후 3시
장 소 : 광주시립미술관 본관 로비
진 행 : 주홍, 주라영 작가
광주시립미술관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정신의 예술적 재조명을 통해 오월 정신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한 전시 「별이 된 사람들」이 지난 8월 15일 개막해 전시중이다”고 밝혔다.(사진_광주시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정신의 예술적 재조명을 통해 오월 정신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한 전시 「별이 된 사람들」이 지난 8월 15일 개막해 전시중이다”고 밝혔다.(사진_광주시립미술관)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정신의 예술적 재조명을 통해 오월 정신의 현재와 미래를 한 자리에서 성찰해 볼 수 있도록 특별 기획한 전시 <별이 된 사람들>이 지난 8월 15일 개막해 전시중이다”고 밝혔다.

내년 2021년 1월 31일까지 6개월여 기간 동안 전시되는 <별이 된 사람들>은 본관 1~4전시실을 비롯하여 광주시립미술관이 새로 단장한 로비와 관람객들이 오가는 통로인 복도에서도 만날 수 있다.

미술관에 들어오면 로비 한가운데 피어난 커다란 연꽃 작품을 볼 수 있다. 이 작품은 독일에서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는 김현수 작가의 <백련-범문화적 의식>이다. 연꽃은 수천 년 동안 동서양의 여러 문화권에서 추앙받아오고 있는 사유개념의 꽃으로 활짝 핀 연꽃은 우주의 조화, 평화, 관용과 명상의 상징으로 인식된다. 

김현수의 작품 <백련-범문화적 의식>은 퍼포먼스를 동반한 작품으로 108배 퍼포먼스를 통해 작품이 완성된다. 자신을 낮추어 가는 예술행위 108배를 통해 “나는 누구인가”에서 “우리는 누구인가”의 물음으로 옮겨지고 퍼포먼스 108배로 비워낸 자아의 끝자락에서 진정한 “우리”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는 절실함을 표현한 작품이다. 

관람객은 10월 16일 오후 3시, 주홍, 주라영 작가와 함께 진행하는 108배 의식에 참여해 겸허한 시간으로의 여행에 동참할 수 있다. 작가는 독일 각지를 거쳐 광주에 도착한 프로젝트 <백련>이 종교, 문화, 이념을 넘어 평화와 관용의 꽃으로서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빛고을 광주에서 또 다시 피어나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번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전 <별이 된 사람들>은 5‧18민주화운동 희생자들을 추모하며 그들의 희생에 담긴 숭고미를 다양한 현대미술작품으로 구성된 전시다. 내년 1월 31일까지 전시되는 이번 특별전에 많은 분들이 관람하여 새롭게 시도된 광주정신의 방향과 건강한 미래를 함께 열어가길 기대한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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