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 제주도교육청은 도내 모든 유치원이 참여하는 유치원 입학 관리 시스템 ‘처음학교로’를 통해 내달 2일부터 20201학년 공·사립 유치원 신입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처음학교로' 는 만 3세 이상부터 초등학교 취학 전까지의 자녀를 둔 학부모가 유치원을 방문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유치원 검색·접수·추첨 결과 확인 및 등록이 가능한 시스템이다.

제주도내 모든 공립(102개원), 사립(21개원) 유치원이 이 시스템에 참여한다.

오는 30일 처음학교로 학부모 서비스 개통을 시작해 모집 접수는 내달 2일부터 4일까지 진행된다. 우선 모집 추첨 및 발표는 9일 이뤄진다.

일반 모집 본접수는 내달 18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추첨 및 발표는 25일 진행된다.

2021학년도 처음학교로는 지난해보다 기능이 추가·보완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일반 모집 1개원 이상 중복 선발 제외 ▲일반 모집 사전 접수와 본접수 기간 구분 ▲모바일을 통한 접수 결과와 선발 결과 확인 가능 ▲유치원 입학설명회 정보 등록 등이 변화됐다.

제주도교육청 관계자는 “도내 공·사립 유치원의 협조로 처음학교로 제도가 안착되고 있다”며 “올해에도 처음학교로를 통해 편리하고 공정한 유치원 입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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