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동구(청장 임택) 지산2동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면 마스크 나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산2동 ‘우리동네 마스크보급단’은 13일부터 시행되는 마스크 의무착용을 앞두고 지난달부터 이번 달 8일까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350명에게 수제 면 마스크와 마스크 줄을 제작해 우선 지급했다. 

마스크보급단은 면 마스크 원단부터 마스크 줄에 사용되는 소재까지 최대한 고려해 제작했다. 다회용으로 사용가능하도록 제작해 저소득층의 마스크 구입에 따른 경제적 부담감도 해소할 수 있는 1석2조 효과가 예상된다. 

지산2동은 향후 돌봄 이웃을 위한 마스크 700여 개를 추가적으로 제작‧지원하고, 동절기 마스크도 추가 제작해 관내 13개 동에 600여 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마스크 보급단은 희망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7일부터 오는 12월 6일까지 지산2동 마을사랑채에서 마스크를 제작할 예정이다.

안수희 지산2동장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 시행에 따라 돌봄이웃들의 마스크 착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지원해 이웃의 정이 있는 지산2동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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