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4·3 72주년 특별전 '1948년 제주, 여순을 보다'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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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 72주년 특별전 '1948년 제주, 여순을 보다' 15일 개막
  • 오형석 기자
  • 승인 2020.10.13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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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기념사업회 주최,다음달 4일까지 갤러리 '포지션 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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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4.372주년 특별전 '1948 제주,여순을 보다 '포스터

[시사매거진/제주]  정부수립 2개월만 만인 1948년 10월 19일 일부 군인이 제주 4.3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촉발된 여순사간을 다룬 전시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 4·3기념사업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제주시 삼도2동 갤러리 포지션 민에서 4·3 72주년 특별전 '1948 제주, 여순을 보다'를 개최한다.

전시는 여순사건 당시 미국 잡지 '라이프' 소속 종군기자였던 칼 마이던스가 남긴 자료와 1948년과 2020년, 여순의 모습을 비교한 사진과 영상 등으로 구성된다.

또 여순사건 개요가 담긴 사료와 여순사건 희생자 유족인 박금만 작가의 회화작품도 내걸릴 예정이다.

제주 4·3 기념사업위원회 관계자는 "4·3과 여순사건은 같은 역사적 배경이 있음에도 그동안 개별 지역만의 문제로 인식돼 왔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두 사건이 동시대의 역사적 서사임을 공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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