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제주] 제주특별자치도가 예정대로 오는 13일부터 전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독감 백신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국가 무료 접종(제주도민 24만명)에서 제외되는 만 19세부터 61세 이하 제주도민 29만 6000명에게 실시하는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 접종을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독감백신 접종사업은 그동안 생후 6개월~18세 이하, 임신부와 만 62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는 국가사업만 있었다.
나머지는 비용을 지불하고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하지만 제주도는 올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이른바 ‘트윈데믹(twindemic)’을 차단하기 위해 국가접종사업에서 제외된 나머지 연령대에 대해 지방비로 독감백신을 접종하는 사업을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를 위해 국가접종사업 백신 24만 도스 이외에 제주특별자치도 자체적으로 29만6000도스의 백신을 확보하고 1차 물량을 접종기관에 배송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전 제주도민(69만5519명) 중 80%에 해당하는 총 53만6000명이 독감 백신을 접종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오형석 기자 yonsei686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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