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 치킨 등 외식업계 ‘부캐’ 열풍의 사이드 메뉴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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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c 치킨 등 외식업계 ‘부캐’ 열풍의 사이드 메뉴 인기 상승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10.09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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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최근 외식업계에도 ‘부캐(부캐릭터·제2의 자아를 뜻하는 신조어)’ 열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이드 메뉴들이 메인 메뉴만큼 인기를 얻고 있다.

사이드 메뉴의 인기 상승으로 브랜드의 또 다른 매출 성장에 밑받침이 되고 있다고 한다.

맘스터치의 부캐인 ‘케이준 양념감자’와 ‘김떡만’은 미니 사이즈로 구성되어 있어 고객들이 선호하는 제품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써브웨이의 부캐는 쿠키, 웨지 포테이토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플랫 피자’도 선을 보이며 사이드 메뉴의 인기 상승 및 메뉴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가성비 있게 즐길 수 있다.

bhc 치킨의 부캐는 ‘달콤바삭 치즈볼’ 로 치킨 외에도 떡볶이 등 다양한 메뉴와 좋은 조합을 이룬다며 사이드 메뉴 매출의 탑을 차지했다고 한다.

또한, bhc 치킨은 지난해 출시된 ‘뿌링 치즈볼’은 bhc 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시즈닝을 접목한 제품으로, bhc 치킨의 고유한 맛과 특색을 느낄 수 있다.

bhc 치킨의 인기 사이드 메뉴인 달콤바삭 치즈볼, 뿌링 치즈볼을 비롯해 뿌링감자, 뿌링소떡, 뿌링핫도그 등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사이드 메뉴 점유율 12%를 달성했다.

굽네치킨이 출시한 ‘굽네 바게트볼 갈릭크림’은 홈디족(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사람)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갈릭크림은 버터와 갈릭 소스를 발라낸 바게트볼 안에 부드럽고 진한 리얼 크림치즈를 듬뿍 채운 제품이다.

치킨, 피자 메뉴와 함께 주문해 즐기면 메인 식사부터 디저트까지 한번에 즐길 수 있어 소위 '굽네 풀코스'라 언급되며 인기를 얻고 있다.

외식업계 관계자는 “최근 소비자들이 케미가 좋은 여러 메뉴를 조합해 한꺼번에 다양하고 푸짐하게 즐기려는 성향이 강해지면서 사이드 메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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