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송파구 문정2동 훼밀리 아파트 단지 내 6차선 관통도로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주민들이 잘 모르게 추진해오던 송파구가 문정지구단위 구역지정계획을 수정해 서울시에 고시 요청했다.
위 사항은 송파을 배현진 의원이 ‘문정지구단위계획안’과 관련해 지난 9월 지적한 사항으로 기존 공람안에 반대하는 주민 의견을 관할 지자체에 한 달여 만에 관철한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배현진 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와 송파구로부터 수차례 자료요청과 대면보고를 받고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권 침해가 명백한 중대 사항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송파구에 분명한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중대로 4길(2~3단지 사이) 관통도로계획 백지화는 물론, 중대로 8길(1~2단지 사이)을 단지 외곽으로 기부체납하는 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배현진 의원은 "향후 재건축시 양분된 단지를 하나의 획지로 통합개발함으로써 안락하고 품격높은 주거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도시계획 입안과정에서 서울시와 송파구가 주민 의사를 반영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이라며 "훼밀리아파트의 안락하고 품격있는 명품 주거단지로의 완성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