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주민 무상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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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주민 무상제공
  • 최윤규 기자
  • 승인 2020.10.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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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원실, 남구 문예회관, 청소년도서관, 효덕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
주민 건강증진 ... 만족도 조사 뒤 확대 방안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여성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남구청 등 관내 공공시설 4곳에 보건위생 필수품인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광주 남구,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주민 무상제공(사진_남구 제공)
광주 남구,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 설치 주민 무상제공(사진_남구)

남구는 6일 “여성의 생애주기에 따른 건강 증진을 위해 남구청 별관동 종합민원실과 남구 문예회관, 청소년도서관, 효덕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해 무상으로 제공 한다”고 밝혔다.

여성들의 필수품인 생리대를 무상으로 제공하게 된 이유는 건강 보호를 위한 것으로 청소년과 여성들의 이용이 잦은 공공시설에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설치해 긴급 상황 시 신속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남구는 공공시설 4곳에 각각 자판기 설치를 완료했으며 각 시설이 문을 여는 시간 동안에는 여성 주민 누구나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이용할 수 있다.

남구 관계자는 “생리대가 필요한 여성은 해당 시설의 자판기를 통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미처 준비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설치한 만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경우에만 사용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또한 남구는 관내 공공시설 4곳에서 비상용 생리대 자판기를 운영한 뒤 이용자들의 만족도 등을 수렴해 내년에 확대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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