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쿡에서는 정통 한식, 퓨전요리, 일식까지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다.
대중과 함께 하는 한정식의 변화는 무죄
한국의 정ㆍ재계의 야사의 본산이 바로 한정식 집이다. 또한 대통령을 포함한 거물급 인사들의 비밀모임이 이루어진 곳으로 유명하다. 그만큼 한정식집은 정갈한 맛과 차분한 분위기를 갖추고 있다는 반증이다. 한정식이란 옛 대가들의 반상차림이 상업화한 것 정도로 해석할 수 있다. 귀족들의 상차림인 만큼 그 맛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만드는 사람의 정성과 노력이 깃든 음식이자 나라를 나타내는 문화인 것이다. 80가지가 넘는 음식이 한꺼번에 나오면 무엇부터 먹어야 할까 망설이던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있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 한정식은 눈에 띄지 않게 변모해 왔다. 실제로 전통한정식을 내는 집을 보면 입이 떡 벌어지게 한상으로 차려내던 상차림이 점차 코스 요리 개념으로 바뀌는 추세다. 한정식집은 비싸고 일반인이 가기 힘든 곳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가격 경쟁력과 요리의 코스화라는 노력으로 대중화를 선언한 것이다. 이러한 변화와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한정식이라면 비교적 비싼 가격으로 부담스럽다는 사람들이 많다. 가격 경쟁력을 갖추면서 한국 전통의 한정식과 퓨전요리, 활어, 일식까지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한국쿡’은 한정식집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쯤 찾고 싶은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점심특선이 1만 원~3만 원, 저녁특선이 2만 원~5만 원으로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한국쿡에 들어서면 고풍스런 분위기에 먼저 압도당하고 단아한 국악의 향연에 매료된다. 전통한국의 미를 느끼며 자리에 앉으면 수십 가지의 정통 한식ㆍ일식 코스요리를 맛볼 수 있다. 이곳에서는 10여개의 기품 있는 객실과 80인 이상 이용가능한 대연회장, 야외객석을 갖추고 있어 비즈니스, 상견례 장소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24시간 항상 열려있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정갈한 요리를 만날 수 있다. 24시간 동안 한정식집을 운영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많은 이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부담 갖지 않고 찾아와 고품격 요리를 접할 수 있도록 하기위한 주인장의 마음이다. 한국쿡의 전반적 사항을 책임지고 있는 손육철 실장님은 전주 한국관을 시작으로 수십 년 동안의 주방장경험으로 고급한정식을 부산에서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이곳은 가격 경쟁력을 가지고 저렴하면서 고품격 요리를 많은 이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특히 활어회를 함께 취급하면서 예전 한정식에서는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한 회도 함께 맛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저희 집에서는 한정식뿐 아니라 퓨전한식, 일식, 활어회까지 다양한 요리를 24시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한정식이라고 해서 평범한 메뉴에 마냥 머물러 있으면 요리의 발전이 없게 되고 결국은 한정식을 찾는 발걸음이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정통한정식과 현대인 입맛에 맞는 퓨전요리를 개발하고 일식요리를 함께 메뉴화 한다면 내국인뿐 아니라 일본을 포함한 외국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쿡 강경임 대표는 한정식이 사랑받기 위해서는 현대에 맞게 변화와 발전을 반복해야 한다며 세계 속 한국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한국쿡이 문화관광의 새로운 명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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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일저녁 가야금, 거문고, 대금, 현금, 아쟁, 해금이 한데 어우러진 7인조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 ||
한국의 정신이 담긴 문화 한 그릇
한국쿡에서는 매일 7인조 국악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가야금, 거문고, 대금, 현금, 아쟁, 해금이 한데 어우러져 신천지에서 산해진미를 맛보는 기회를 선물하고 있는 것이다. 오후6시30분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국악을 전공하는 국악인들이 한국쿡의 중앙무대에서 직접 연주를 들려준다. “손님들에게는 고품격 한정식뿐 아니라 한국의 대표 문화인 국악공연을 선보일 수 있고, 국악인들에게는 공연을 추진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나아가 국악문화의 발전에도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서는 국악과 함께 황해수, 이향순 화백의 한국화도 함께 전시하고 있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속에서 요리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지금도 한국의 아름다운 절경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한국화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국악과 산해진미, 자연이 어우러지는 그야말로 ‘신선놀음’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저희 한국쿡에서는 고객 한분 한분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정갈한 한정식과 함께 한국의 전통문화를 함께 느끼실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화를 전시하여 마치 갤러리에 온 듯한 기분 속에서 새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쿡 강경임 대표는 한정식의 맛과 함께 국악과 한국화를 통해 한국의 멋 또한 이곳을 찾는 이들에게 알리고 있다고 전했다. “어려운 시기이기에 외국관광객의 유치가 더욱 절실합니다. 여느 한정식집과 다른 점이 없다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없을 것입니다.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를 이끌어내야 합니다. 국악과 한국화를 통해 고객유치와 한국문화의 발전을 동시에 이루는 것이 저희가 지향하는 점입니다.” 한국쿡은 세계 속에서 인정받는 가장 한국적인 외식업체로 발돋움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이곳에서는 우선 프렌차이즈사업을 통해 한국쿡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 나아가 해외 시장 진출로의 도약을 기약하고 있다. 최근 웰빙 트렌드와 맞물려 우리 전통 한정식이 해외에서도 건강식으로 재평가 받고 있다. 이를 통해 한정식이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다면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은 자연스레 한국문화로 옮겨질 것이다. 한 나라를 알기위해서는 그 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음식을 맛보라는 말이 있듯이 음식에는 그 나라와 문화의 모든 면이 담겨져 있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우리 선조들의 정신까지 담아낸 한 그릇의 음식이 세계인의 사랑을 받게 되는 날을 기대해 본다. 한국쿡의 한국문화에 대한 애정과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노력이 소중한 밑거름이 되고 있다.
문의 : www.koreacook21.com 051)244-8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