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일상에 크고 작은 변화가 생기면서 동반하는 우울감과 알 수 없는 무기력으로 인해 코로나 블루라는 심리적 질환이 생겼다. 이러한 심리적 질환은 개인을 비롯해 사회가 겪는 고통으로 점점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자의 심리상태 및 마음을 보듬을 수 있는 명상을 통한 치유 방법이 관심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 보탬이 되고자 명상 수행의 진가를 선보일 수 있는 ‘제1회 서울 국제 명상 페스티벌’이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후원하고 동국대에서 주최 및 개최되는 ‘2020 명상, 서울 ON’은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쉽고 안전하게 할 수 있는 온택트 명상을 소개함으로써,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명상을 제안할 예정이다.
다음 달 10일에 개최될 본 행사의 프로그램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믿고 따르는 명상 마에스트로로 꼽히는 귀빈들이 온,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토크 콘서트 진행은 물론, 마음의 평온을 주는 명상음악 콘서트까지 다채롭게 구성되어 있다고 동국대 윤성이 총장이 밝혔다.
명상 콘서트의 개최는 동국대학교 내 팔정도에서 진행되나, 사회 방역 방침을 따르고 시민들의 안전에 우선을 기하기 위해 유튜브 LIVE 및 ZOOM을 통한 온라인 방청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 내에 ZOOM 참가 신청서를 작성하고 나면 추후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ZOOM 방청이 가능하며, 토크 콘서트 중 진행되는 실시간 Q&A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한다. 코로나로 인해 현재 겪고 있는 괴로운 시간을 모두 함께 이겨내고, 사회 도처에 있는 개인들이 힘을 얻어 앞으로 다가올 시대에 대비하고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전해졌다.
행사 초반에는 우파야 젠 센터 선원장인 조안 할리팩스와 크레스톤 명상연구센터의 앨런 월리스가 코로나19 시대에 사람들이 지니면 좋을 마음가짐 및 명상법을 온라인으로 강연하며, 국민의 건강을 위해 최전선에서 노력하고 있는 동국대 일산병원 의료진 및 교육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중등학교 교사가 의료진과 학생, 교직원의 현 상황을 공유하고, 명상을 통해 건강한 마음을 지켜 나갈 수 있는 방법 및 방향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1부 강연이 끝나고 2부에는 지금까지 여러 불편함을 감수하며 방역 규칙을 잘 따르고 있는 개개인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온택트 명상음악 공연이 진행된다. 본 공연을 통해 우리 모두가 앞으로 다가올 일상을 살아갈 힘과 원동력을 얻을 수 있길 바란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2020명상, 서울ON 명상콘서트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추어 사람들의 마음을 달래주는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벌써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코로나19 시대에 모든 시민이 안전하게 참석할 수 있는 온택트 명상 행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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