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 추캉스족 입도...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상태바
25만 추캉스족 입도...제주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제로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0.10.04 10: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국제공항 37.5°C 이상 발열자 156명 발견…142명 단순 발열·14명 음성 판정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자료사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자료사진)

[시사매거진/제주] 지난 9월 26일부터 추석연휴 4일째인 3일까지 25만여명이 제주에 입도했으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 한명도 발생하지 않아 많은 입도객의 방문으로 불안해 하던 도민과 방역당국이 한숨을 돌리게 됐다.

9월 26일 30,349명을 시작으로 9월 27일 28,383명, 9월 28일 27,477명, 9월 29일 34,812명, 9월 30일 44,632명, 10월 1일 36,793명, 10월 2일 29,823명 등 총 23만 2,269명이 제주를 방문했으며 10월 3일 추가로 2만명이 입도할 예정이다.

지난 9월 26일부터 10월 3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제주지역에서는 총 565건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이뤄졌다.

9월 26일부터 10월 2일까지 7일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479명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후 3일 오후 4시 30분까지 86명에 대한 검사가 추가로 진행 중이다.  

86명 중 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나머지 31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특히 9월 26일부터 10월 3일 오후 4시 30분 현재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출·도착장에서 이뤄지는 발열검사에서 37.5°C 이상으로 체온 재측정이 이뤄지거나,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인원은 총 156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142명이 체온을 재측정한 결과 단순 발열자로 확인됐으며, 나머지 14명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한 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조치가 해제됐다.

추석연휴 특별입도절차기간(9. 26.~10. 03.) 발열감시현황
추석연휴 특별입도절차기간(9. 26.~10. 03.) 발열감시현황

제주도는 지난 2일 59번 확진자가 퇴원한 이후 112일 만에 확진자 0명을 기록하며 현재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와 입원자도 없는 상태이지만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추석 연휴가 방역능력에 대한 시험대”라며 고강도 철통 방역을 강조해온 원희룡 지사는 추석연휴 내내 상황실 운영부서와 코로나19 방역 현장을 잇달아 방문하며 관계 공무원들을 격려하고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4일 오전 10시에는 제주국제공항에 마련된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입도관문 최일선 방역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도민·관광객의 불편 최소화와 코로나19에 대한 비상체제 유지를 위해 오는 4일까지 추석연휴 종합상황실(도민불편신고센터)를 운영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이를 통해 ▲코로나19 방역활동 ▲제주형 특별방역 행정조치(4차) 추진 ▲제주형 특별입도 절차 강화 ▲추석 연휴 도민 멈춤 기간 홍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집중 캠페인 전개 ▲비상근무체제 유지 및 유관기관 공조체제 확립 ▲귀성·귀경객 수송 관리 ▲사고 및 화재예방 등 재난안전관리 ▲환경정비 및 쓰레기 처리 ▲관광 불편·불친절 해소 ▲물가안정관리 등에 나서고 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