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자본창업 아이템 '두만사', 1인 운영시스템 갖춘 소형 가맹점 모델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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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자본창업 아이템 '두만사', 1인 운영시스템 갖춘 소형 가맹점 모델 선보여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10.0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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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국내 자영업 상황이 코로나19를 계기로 더욱 악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약 560만 명으로 과포화 상태라고 할 수 있는데 올해 초 코로나19라는 대형 악재가 터지면서 전례 없는 불황을 이겨내지 못하고 폐업을 고려하는 자영업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오래 머무는 중대형 매장에서 영업하는 업종들이 직격탄을 맞아 휘청거리고 있다. 버티다 못해 가게를 내놔도 들어오겠다는 사람들이 없는 실정으로 올해 2분기 전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역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통계도 나오고 있다.

이와는 반대로 소규모 매장을 활용한 1인 소자본창업 아이템들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사람들간 대면 최소화로 넓은 매장에 비해 감염 우려가 크지 않은데다 점포 구입비용을 포함한 초기 투자금, 임대료 및 인건비 등 고정비 절감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그 중 언택트(비대면) 시대, 배달 음식 수요 급증으로 배달 전문점이 호황을 누리자 많은 배달 음식 브랜드들이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는 양상이다. 여기에 편의점을 비롯해 PC방, 베이커리 업계도 매출 하락분을 만회하기 위해 배달 판매 전략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배달 음식 이외의 분야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는 유망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들도 눈에 띤다. 일례로 두부 가게 프랜차이즈 '두부만드는사람들'(이하 두만사)는 당일 직접 만든 수제 두부를 비롯해 콩물, 순두부, 비지 등 콩을 활용해 만든 웰빙 제품 라인을 갖춘 매장이다.

두만사의 두부는 100% 국산 콩을 원재료로 하고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남해 지하염수 간수, 백년초 선인장 추출물 등 천연 응고제를 첨가해 맛은 물론이고 영양적인 가치도 높다는 평이다. 야채두부, 흑임자두부, 표고버섯두부, 인삼두부 등 건강 식재료를 혼합해 만든 두부에도 소비자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두만사는 10평 이하의 소형 매장에서 두부 제조 기계에 의한 자동화시스템을 통해 점주 1인이 운영 가능한 소규모 가맹점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실제 업무 난이도와 노동 강도가 높지 않아 여성창업 및 주부창업으로 가맹점을 운영하는 점주 사례들이 다수라는 게 브랜드 측 설명이다.

지난해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주관 '착한프랜차이즈' 육성업체에 선정되기도 한 두만사는 (주)공존컴퍼니가 런칭한 브랜드이며 공존컴퍼니는 두부 제조기계 자체 생산과 A/S가 가능한 프랜차이즈로 250여개 매장 두부 제조기계 설치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브랜드 관계자는 "두만사는 특성상 일정 수요층이 형성된 아파트 단지 및 주거 밀집 지역에 특화한 아이템으로 단골 대상의 안정적인 영업이 강점이다"며 "소규모 1인 창업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들을 중심으로 남자소자본창업이나 여자소자본창업 문의가 코로나19 재확산 이전보다 약 3배 증가했다"고 말했다.

한편, 두만사는 창업비용 중 교육비 500만원 할인, 로열티 면제 등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30호점까지 혜택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내용 확인 및 가맹점 개설 문의, 본사 방문 상담 신청은 브랜드 홈페이지 또는 대표전화를 통해 가능하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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