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거노인들의 경제적인 문제, 외로움의 문제를 해결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목욕시켜드리기, 이·미용 시켜드리기, 김치 담가 드리기 등 많은 환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신뢰받는 조합으로 거듭 육성
남면농협을 방문하면 사람의 정서가 점점 메말라 가는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인간미를 느끼게 된다. 추운 날씨에 찾아가면 따뜻한 차를 건내며 환한 미소로 고객들의 건강을 챙기는 따듯한 직원들의 모습에서 정이 많은 한국 사람들의 정서를 느끼게 된다.
이렇듯 편하고 가족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는 농협이기 때문에 지역민들은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기면 농협을 찾아 와 조언을 구하기도 하고 때로는 하소연도 하며 마음의 위안을 삼기도 한다. 또한 기쁜 일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농협을 찾아 와 기쁜 소식을 전하며 기쁨을 함께 한다.
연기지역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선정되면서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늘었다. 그로인해 각종 예수금이 줄고 조합원 수가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와 달리 어려울 때 힘이 돼주었던 농협의 고마움을 알아주는 것일까. 조합원들의 한결같은 애정과 관심을 전하며 농협을 꿋꿋이 지키고 있다.
정창규 조합장은 “연기지역은 많은 발전을 거듭할 도시입니다. 지금은 개발단계이기 때문에 혼란을 겪을 수 있는 시기이기도 하지만 조금 더 시야를 넓게 보면 그만큼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도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어려운 시기에도 우리 농협은 언제나 변함없이 지역민들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 준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변화 속에서도 지금까지 그래왔듯 항상 지역민들의 편에 서서 언제나 연기지역을 지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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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협은 각종 영농자재 구입권 지급, 영농자재 지원,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업전개로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고 있다. |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 전개
손쉬운 신용사업에만 치중하는 여느 농협들과 달리 남면농협은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지농촌의 건설을 앞당기기 위한 각종 사업을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원활히 추진하고 있다는 점 또한 눈여겨볼 대목이다.
실제 각종 영농자재 구입권 지급, 영농자재 지원, 조합원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사업전개로 농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것을 비롯해 건강관리실 운영과 노래·댄스교실 운영, 마을별 봉고차량 운영에서 알 수 있듯이 조합원을 위한 조합의 위상을 확고히 다지고 있다.
정 조합장은 “농업환경이 내외적으로 급변하면서 경제사업 활성화를 통한 내실경영을 하지 않고는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수밖에 없다며 농가에 실익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전개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농협이 해야 할 일은 기본에 충실 하는 것이라며, 기본이란 농민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주고 농사짓는 데 필요한 자재와 자금을 적기에 공급하여 영농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농산물 생산성 제고와 관련, 경제사업에서는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이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유통에 역점을 두었으며, 차별화된 농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농민들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법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열성적으로 발로 뛰는 경영을 펼치고 있는 정창규 조합장은 “농협을 중심으로 조합원 간,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과 반목을 화합과 발전의 장으로 이끌고 조합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환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휘향상 도모에 매진할 것입니다”라며 “조합 경영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함은 물론 고비용 저효율 등에 대해 과감한 개혁을 통해 농민 조합원들에게 희망을 주는 농협이 되도록 힘쓸 것이며 또한 조합원을 위한 의료비 지원 등의 환원사업을 확대하고, 조합원들이 생산한 농축산물의 판로를 개척하여 농가소득을 최대화하는 등 명실공히 앞서 나가는 1등 농협을 만들겠습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특히 농협은 독거노인들의 경제적인 문제, 외로움의 문제를 해결해 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목욕시켜드리기, 이·미용 시켜드리기, 김치 담가 드리기는 것은 물론 건강상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건강검진 받게 해 드리는 등 어르신들을 정성껏 모시고 있다.
정창규 조합장은 “우리 주위를 살펴보니 홀로 사는 독거노인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농촌을 이끌고 국가 경쟁력을 높였던 분들임에도 불구하고 복지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현실이 안타까워 독거노인을 위해 더욱 많은 봉사를 전개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농협을 중심으로 조합원 간, 지역주민들 간의 갈등과 반목을 화합과 발전의 장으로 이끌고 조합원들의 편익 증진을 위한 환원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하여 조합원들의 경제적·사회적·문화적 지휘향상 도모에 매진하는 남면농협의 모습을 통해 밝은 농촌의 미래가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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