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지난해 6월부터 11월까지 적발된 사이버금융 범죄·정보통신망침해형 범죄 건수는 무려 2,339건에 달한다. 이 중 사이버금융이 1,972명으로, 메신저 피싱이 35%(682명), 몸캠피싱이 11%(226명)로 전체 검거인원의 절반 가까이 차지했다.
몸캠피싱은 개인의 사생활을 파고드는 대표적인 악질범죄로 손꼽힌다. 랜덤 채팅앱 또는 SNS 등에서 성적인 대화로 남성에게 접근하고 악성코드를 설치, 유도해 피해자의 휴대전화 연락처 등을 수집한 다음 알몸채팅을 하자고 유도하는 범죄 행위다.
이들 범죄조직은 녹화한 알몸채팅 영상을 빌미로 피해자에게 동영상유포협박을 가해 금전을 갈취한다. 두려움 및 수치심으로 신고를 꺼려하는 피해자들의 심리적인 약점을 이용하기 때문에 극단적 선택 같은 심각한 피해까지도 유발한다.
또한 몸캠피씽은 사이버 범죄의 특성상 피해자들이 범죄에 노출될 당시의 구체적인 과정이나 경로, 상황에 대한 파악이 어렵다. 이러한 점 때문에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도 수사나 추적이 쉽지 않다.
따라서 몸캠피씽은 영상유출에 대한 문제와 유포협박을 차단하기 위한 적절한 대응 마련이 절실하다. 이에 한국 몸캠피씽 대응센터 ‘케어라풋’에서는 동영상 유포를 원천 차단하는 방식의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어라풋에서는 피씽 조직의 서버에 접근하여, 데이터를 삭제하거나 변형하는 식으로 동영상을 유포하지 못하도록 하여 피해자가 추가적인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는 첨단 보안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더불어 케어라풋은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혹시 모를 2차 피해를 방지해 피해자들이 영상유출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업체 관계자는 “피씽 사기는 전문 보안업체의 전문적인 대응 서비스를 통해 영상 유포 가능성을 원천 차단하여 추가적인 사생활 피해를 막는 것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케어라풋에서는 몸캠피씽을 비롯하여, 영통사기, 휴대폰 해킹 등의 각종 사이버 범죄 대응 솔루션을 마련해두고 있으며,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으로 서비스 신청이 가능하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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