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03년부터 매월 14일에 열리는 ‘시민과 대화의 날’ 은 현재 71회 째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며 시민들의 각종 어려움이나 불편사항을 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해결하는 자리가 되고 있다.
지역 활성화 사업을 통해 지역발전 추진
안동시는 현재의 글로벌 경제위기를 맞아 가장 시급한 문제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부양하는 것을 시정의 최우선 목표로 두고 있다. 김휘동 시장은 “현 상황에서 지역의 균형개발과 교통망 확충을 위한 도로개설?확장 공사 등의 SOC사업 추진과 각종 건설 사업을 조기 발주해 지역의 건설경기 부양과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소개한다. 특히 안동시가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준비하고 있는 핵심 사업으로 바이오산업(BT)과 문화산업(CT)으로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경북바이오산업단지에 ‘바이오 벤처플라자’를 건립하여 기술실용화와 산업화를 통한 지역의 고용창출과 소득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 첨단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우수기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전통문화콘텐츠박물관과 영상미디어센터의 개소에 이어 문화콘텐츠센터 구축 및 문화산업지구 지정 등 문화산업 클러스터 기반을 구축해 문화산업의 중추도시로서 위상을 확립하겠다고 나섰다.
이밖에도 2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안동사과’와 2008 농산물 파워브랜드대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풍산김치’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명품 브랜드화 하는 한 편 농산물 수입개방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 해외시장을 다변화하고 해외소비자들의 기호에 맞는 유망 수출품목을 발굴ㆍ육성하여 수출 촉진을 위한 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으로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해 주력할 예정이다.
한국정신문화의 정체성 확립으로 미래 천년의 ‘삶’의 근간 마련
천년의 꿈을 실현해 나가는 밑거름으로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대명제를 대외적으로 천명하고 있는 안동시는 물질만능주의에 묻혀버린 도덕적 가치와 정신적 가치의 명분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이와 더불어 오늘날 가장 중요한 사회의 근간이 되는 가족문화와 교육문화를 바로잡는데 중점을 두고 도덕성 회복을 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하회마을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여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 세계적인 문화유산 도시로서의 위상을 재정립하여 21세기 문화의 시대를 맞아 유교문화로 세계적인 매력지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봉제사 접빈객’의 예(禮)와 유교문화에 베어 있는 ‘매력’을 통해 어려운 경제난국에 있어 사회의 청량제를 정신문화에서 찾아 미래 천년의 삶의 근간으로 삼아가고 있다.
또한 안동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와 한옥, 한지, 한복, 한식 등 가치 있는 고부가가치의 전통 생활문화와 안동자연염색?안동한지?전통한옥 등 전체를 아우르는 ‘韓브랜드’ 개발과 보급에 힘을 써 한류를 이끄는 관광 상품으로서 그 가치를 더욱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경북도청의 성공적 유치
이와 함께 2008년 6월 안동의 앞으로의 새천년을 약속하는 경북도청의 이전이 확정되었다. 이는 300만 경북도민의 역량이 한곳으로 모이게 되는 계기가 되어 ‘천년의 꿈을 그리며 백년의 주춧돌을 놓아 나간다’는 비전과 목표의 첫걸음을 내딛게 되었다.
자신의 공직생활 중 가장 감동적이고 역사적인 날이었다고 그날을 회상하는 김휘동 시장은 “경북도청은 지난 1995년 이미 민간용역기관의 결과에서 이전 후보지 1순위로 선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논리와 지역 이기주의로 인해 무산되었던 아픈 기억이 있다”라고 말하고, 경북도청의 이전으로 인해 예천과 안동만의 상생이 아닌 경북의 남과 북, 대구와 경북의 불균형 성장을 보완?발전시켜 ‘웅도 경북’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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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대통령상)을 2년 연속 수상한 ‘안동사과’ 등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명품 브랜드화 하여 우리 농업의 경쟁력 확보해 주력할 예정이다. |
낙동강 정비 사업 본격화, 안동서 ‘첫 삽’
최근 정부는 한국형 녹색뉴딜정책이라고 불리는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를 지난 12월 15일 전격 발표했다. 이번 사업은 충주(한강), 안동?대구?대구?부산(낙동강), 연기(금강), 나주?함평(영산강) 지구를 7대 선도지구로 지정하고, 그 중 이미 설계가 완료되어 착공이 가능한 안동에서 그 의미 있는 첫 삽을 떠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동안 안동시는 정부의 물길 살리기 프로젝트보다 훨씬 앞서 ‘낙동강 70리 생태공원조성사업’을 진행하면서 13개 지구와 이와 연계한 각종 사업을 2005년부터 추진해 왔는데, 이 사업이 정부의 4대강 살리기 프로젝트와 맥을 같이하고 있어, 그 모델로 첫 기공식을 개최되었다.
김휘동 시장은 “이번 낙동강 정비 사업이 선도 사업으로 지정되면서 1.300만 영남인의 젖줄인 낙동강의 물길 살리기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어 중?하류지역에 비해 환경적, 재정적 피해가 많았던 상류지역에 집중투자를 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이야기하며, ‘낙동강 70리 생태공원 조성공사’와 경북도에서 추진 중인 남후면 ‘하아그린파크 조성사업’,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추진 중인 ‘다기능하천실험장 건설사업’ 등이 함께 탄력을 받아 추진이 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시민과 대화의 날’ 2003년부터 한 번도 안 빠져
김휘동 시장은 지금까지의 풍부한 공직 생활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소에 톡톡 튀는 정책을 선보여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2003년부터는 매월 14일이면 어김없이 ‘시민과 대화의 날’ 시간을 가져 이날은 무슨 일이 있어도 다 제쳐 두고 꼭 참석을 하여 현재 71회 째 보기 드문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은 산골 농민부터 시장상인, 개인적인 민원 등 시민들의 각종 어려움이나 불편사항을 시장과 직접 소통하며 해결하는 자리로 지금까지 3500여명의 민원인들이 시장실을 방문해 1.160여 건의 민원을 접수했고, 그중 절반가량을 완벽하게 해결해 주었다. 김휘동 시장은 “민원인의 고충 해소차원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하고는 있지만 그 중에 10% 정도는 각종 법규의 제한 등으로 해소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더 크다”라고 말한다. 또한 작년 12월부터는 ‘1인 1마을 담당제’를 도입하여 산간오지를 비롯해 관내 968개 자연부락을 대상으로 공무원 한사람이 1개 마을을 담당, 행정의 손길이 쉽게 미치지 않는 오지마을에 까지 제반 행정이 전달되고 민원을 해결해 주어 시민들의 전폭적인 환호를 받으며 열린 행정의 모범적인 사례로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안동시의 이러한 시민 편의 제도들은 시민들과 소통하는 대화행정을 통해 각종 민원을 사전에 차단하고,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는 등 대화를 통한 상호 신뢰를 구축해 현재의 어려운 난관을 시민과 지역정부가 함께 극복해 나가는 모범의 장으로써 그 빛을 발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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