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북구의회(의장 표범식) 소재섭 의원(용봉동,일곡동,삼각동,매곡동)이 지난 11일 열린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북구에서 운영하고 있는 코로나 선별진료소의 환경 개선을 촉구했다.

이날 소의원은 “선별진료소가 주차 공간과 분리되어 있지 않아 직원과 검사 대상자들이 감염과 안전사고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선별진료소가 주차장 4층에 마련되어 있어 고령의 어르신과 장애인들은 4층까지 계단으로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고 진료소까지 이동하는 계단은 좁고 높아서 노약자에게는 안전상 문제가 많다”고 지적했다.

소 의원은 “현 상황을 이대로 방치한다면 직원,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방치하는 것과 같고 검사의 신뢰성도 떨어질 수밖에 없다”면서 “하루빨리 공영주차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안전하고 접근성이 용이한 장소로 옮겨야 하고, 선별진료소 안에는 음압텐트나 살균기를 설치하여 직원과 의료진을 감염병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고생하는 직원과 의료진들이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검사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선별진료소 환경을 꼭 개선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월부터 중흥동 효죽 공영주차장 4층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했으며 7월까지는 북구 관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소 소강상태였으나 현재 성림침례교회, 말바우시장 관련 확진자가 계속 속출하고 있어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는 사람 수도 증가하고 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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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_최윤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