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서울시와 (사)문화다움은 오는 15일부터 한옥지원센터 2020년 시민한옥학교의 일환으로 ‘어린이 한옥건축캠프–한옥 잼보드‘를 운영한다.

올해 ‘어린이 한옥건축캠프’는 코로나19 여건을 고려해 비대면으로 진행하며, 초등학교 3·4학년 60명에게 한옥 입체카드와 낱말퍼즐, 전통창살 만들기 교구로 구성한 체험 꾸러미를 우편 발송한다.

교구 꾸러미 중 한옥 입체카드는 한옥지원센터를 모델로 만들어진 입체 카드에 당호와 전통창호 등을 붙여, 나만의 한옥을 만들어본다.

도전! 한옥 낱말퍼즐은 한옥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로, 가로세로 낱말퍼즐 게임을 하며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다.

특히, 전통창살 만들기 교구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26호 소목장 심용식 장인(청원산방)과의 협업으로 제작되었다.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장인으로부터 전통창호 제작 과정과 원리, 소목 작업에 대한 설명을 들으면서 장인이 제작한 6개의 살대로, 한옥을 지을 때 폭넓게 사용하는 반턱맞춤, 주먹장맞춤 등을 직접 만들어본다. 이를 통해 전통기법에 담긴 옛 지혜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는다.

한편, 전통창살 만들기 교구를 제외한 ‘어린이 한옥건축캠프-한옥 잼보드’ 관련 활동지와 동영상은 서울한옥포털과 북촌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을 통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는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와 북촌 문화센터 사회관계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을 통해 신청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북촌문화센터로 전화 하면 된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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