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 화질로 승부한다! 온택트 라이브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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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화질로 승부한다! 온택트 라이브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
  • 하명남 기자
  • 승인 2020.09.14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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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써미튠즈(대표 조온성), 온택트 라이브 공연...한국 최초 Zoom을 통한 HD화질로 선보여
9월 18일 금요일 저녁 8시
출연 - 유병열(전YB, YBY그룹), 장호일(015B), 박창곤(이승철과 황제), 박영수(지하드), 조필성(예레미), 하세빈(네미시스), 하우스밴드 - 서민석(Bass), 지신엽(Keyboard), 이인원(Drum), 홍관표(Guitar)
HD 화질로 승부한다! 온택트 라이브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써미튠즈 제공)
HD 화질로 승부한다! 온택트 라이브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써미튠즈 제공)

 

[시사매거진] 장기화 된 코로나19 사태로 공연계는 여전히 얼어붙어 있다. 온라인 미디어화를 통해 아쉬움을 달래고는 있지만 라이브 공연에 대한 관객의 욕구를 채워주기엔 역부족이다. 온라인 미디어 콘텐츠로의 전환을 시도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부족한 점들이 발견되기 때문이다. 이는 유통 채널, 즉 플랫폼의 네트워크 환경 및 송출 품질과 직결되는 문제이다. 현재 온라인 라이브송출이 가능한 대표적인 플랫폼은 ‘Zoom’과 ‘YouTube’등 몇 개로 한정되어 있어 공연 제작사가 고려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매우 적다. 간단한 화상 회의 시에는 문제가 되지 않지만, 라이브 공연 송출 시 트래픽량 및 네트워크 품질 저하로 인해 영상이 끊기는 현상이 자주 일어난다. 이는 온택트 라이브 공연을 통해 느껴야 할 생생한 현장감을 저해하는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제작사 써미튠즈 조온성 대표...  화질로 승부한다! 온택트 라이브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 (사진_써미튠즈 제공)
제작사 써미튠즈 조온성 대표... 화질로 승부한다! 온택트 라이브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 (사진_써미튠즈 제공)

 

한국 최초 Zoom ‘HD화질’ 옵션

갑작스럽게 맞이한 온택트 공연의 흐름에서 관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선사하고자 동분서주하는 제작사가 있다. 음악·공연제작사 써미튠즈(이하 써미튠즈)는 오는 9월 18일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 온택트 라이브 공연을 HD화질로 선보일 예정이다.

써미튠즈는 기존 9월 초 플랫폼창동61에서 현장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비대면 공연으로 변경하게 되었다. 긴급하게 돌아가는 상황에서도 온라인 비대면 공연과 더불어 한국 최초 Zoom을 통한 HD화질을 선보인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오랜 시간 축적된 음반 및 라이브 공연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관객에게 최고의 품질을 제공하려는 써미튠즈의 원칙이 있기에 가능한 도전이다.

써미튠즈 조온성 대표는 “특히 무대와 관객의 호흡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공연계가 급작스러운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극장 자체가 문을 못여는 상황을 맞게 되었고 생각보다 장기화 되어감에 따라, 이대로 가만히 있을 수만은 없다고 생각했다. 먼저 가장 활용도가 좋은 Zoom을 사용해 8주 이상의 다양한 테스트를 거치는 동안, 일상적인 화상회의를 진행하기에는 적절하지만 다수의 관객이 고품질의 라이브 공연을 즐기기에는 여러모로 아쉬운 점들이 발견됐다. 미국에 있는 Zoom 본사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였고, 본사 측의 기술적 도움을 받아 HD화질로 라이브 공연을 송출하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한국 최초로 Zoom을 사용한 HD화질의 라이브 공연 소식을 알렸다.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을 위한 1:1 커뮤니케이션

오는 9월 18일 열리는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은 실시간 HD 화질 송출에 더불어 ‘On-tact’ 접촉으로 관객과의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다. 기존 온택트 공연에서는 일방향 형태로 진행되어 라이브 공연의 가장 큰 묘미인 아티스트와 관객 사이의 교감이 힘들다는 단점이 있었다. 반면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은 아티스트와 관객 간 ‘On-tact’ 접촉 방식을 통해 1:1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한다. 써미튠즈 조온성 대표는 “공연을 기다려주신 관객 분들과의 밀접한 교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하며 희망찬 포부를 밝혔다.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은> 9월 18일 금요일 저녁 8시에 공연될 예정이며, 약 120분 동안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비대면 공연으로 진행된다.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며, 예매자에게는 온라인 관람 및 참여 방법에 대한 개별 안내가 전송된다. 이번 공연에는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진행과 더불어 모던 록의 선두주자이자 내공 있는 기타리스트 장호일(015B), 섬세하고 강렬한 기타 연주가 매력적인 기타리스트 유병열(전YB, YBY그룹), 중독성 강한 깔끔한 연주의 기타리스트 박창곤(이승철과 황제), 클래식음악에 기반을 둔 빠르고 정교한 기타리스트 박영수(지하드), 라이브에서 더 빛나는 속주의 대가 기타리스트 조필성(예레미), 세련된 연주의 스타일리쉬한 기타리스트 하세빈(네미시스)과 하우스밴드로 서민석(Bass), 지신엽(Keyboard), 이인원(Drum), 홍관표(Guitar)가 함께 한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기타리스트가 모인 이번 <골든핑거 기타페스티벌>은 코로나로 지친 이들에게 라이브 음악 공연을 통한 희열과 힐링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하명남 기자 hmn2018@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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