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마지막 팬데믹 아닐 것” WHO 공중 보건 시스템 강화 촉구에 공기살균기 설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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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지막 팬데믹 아닐 것” WHO 공중 보건 시스템 강화 촉구에 공기살균기 설치 증가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9.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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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지난 7일 “코로나19가 마지막 팬데믹이 아닐 것”이라며 “다음 팬데믹이 닥칠 때 더 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년 동안 많은 국가들이 의료 분야에서 엄청난 발전을 이뤘지만, 전염병 대응의 기반이 되는 공중 보건 시스템을 무시했다며 보건 시스템 강화를 촉구했다.

한국은 시스템을 강화해 훌륭한 대처 국가로 언급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교회, 집회, 다중이용시설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인해 다시금 확진자 수가 증가했다. 또한, 수도권에 한해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해 실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웃도는 등 추가적인 방역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파주 스타벅스에서 일어난 집단 감염이 에어컨을 통한 공기 중 감염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현재보다 더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드러났다. 전문가들은 파주 스타벅스 집단 감염 사례를 밀폐된 환경에서 환기가 되지 않고 에어컨을 통해 비말이 끌려들어와 에어로졸 형태로 퍼진 것이라고 분석했다.

에어로졸 형태의 바이러스가 에어컨을 통해 순환하게 된다면 아무리 방역마스크를 쓴다고 하더라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 에어로졸 전파 문제로 인해 다중이용시설은 주기적인 환기 및 실내 공기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을 구비하는 등 이전보다 철저하게 감염에 대비하고 있다.

​​​​​​​119구급차에 설치된 노바이러스. 사진=노바이러스
119구급차에 설치된 노바이러스. 사진=노바이러스

실제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기관이나 다중시설에서 공기살균기 설치가 증가했다. 공기살균기는 실내 공기 중에 부유하고 있는 바이러스, 박테리아, 병원균 및 알레르겐 등 각종 유해물질을 살균하는 제품이다. 그중에서도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국내에서 119구급차 공기살균기로 많이 알려져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세계 특허 나노스트라이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유럽에서는 2017년부터 의료기기로 등록되어 사용 중이며, 유럽 CE, 미국 UL, 국내 KTL 인증이 완료된 제품이다. NASA를 포함한 30여 곳의 세계 연구기관에서도 임상시험을 마쳐 공기살균기로서의 성능을 인정받았다. 노바이러스 공기살균기는 세계 50여 국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1,200여 대의 119구급차 및 650곳의 의료기관, 인천대학교, 예술의전당 등 250여 곳의 다중시설에 설치되어 있다.

노바이러스 국내 수입유통사 게이트비젼의 조동국 총괄사업부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고 WHO에서도 공중 보건 시스템 강화를 촉구한 현 시점에서 공기살균기는 공기청정기와 같이 일상에서 꼭 필요한 가전이 됐다. 특히 사람들의 이용이 많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공기살균기 설치가 더욱 필수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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