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의 친환경 난방으로 가는 철길 ‘히팅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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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의 친환경 난방으로 가는 철길 ‘히팅레일’
  • 취재_박상목 경제부장/신혜영 기자
  • 승인 2008.05.13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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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의 안전·절약·건강·편리함을 추구하는 지티, 히팅레일로 온돌방 재혁신

   

▲ 히팅레일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어 발열되는 열은 복사열로 바닥층의 온도를 높임(전도, 복사)과 동시에 공기 상층부를 데워 균일하고 빠른 난방 효과를 발휘하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또한 30m이상 직렬연결이 가능해 큰 규모의 바닥 난방에 편리한 대형 난방은 물론 원적외선 방사율이 96%로 축사용, 농업용, 도로의 결빙 등은 물론 화원, 어항, 돌침대, 사우나 등 각종 전기난방 제품에 이르기까지 적용범위가 다양하다.

온돌은 열의 전도를 이용한 것으로 방바닥 밑에 깔린 넓적한 돌 즉, 구들장에 화기를 도입시켜 온도가 높아진 돌이 방출하는 열로 난방하는 것으로 전도에 의한 난방 이외에 복사난방과 대류난방을 겸하고 있다. 이처럼 온돌방은 복사, 전도, 대류의 열전달 3요소를 모두 지닌 우리만의 독창적인 난방시설로 미국의 건축학자 라이트는 우리의 온돌방을 극찬하며 미국의 주택에 온돌을 적용시킨 바 있다. 이미 온돌의 우수성은 국내를 막론하고 해외에서도 익히 잘 알려져 있는 사실이다.
(주)지티(www.heatingrail.com/이완기 대표)는 이러한 민족 유산을 현대 생활에 적용, 흔히 접할 수 있는 발열제품 속에 첨단 과학을 접목해 일상 속에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국 온돌방의 재혁신 친환경 난방 ‘히팅레일’
(주)지티가 7년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한 히팅레일(Heating Rail)은 ‘난방 온도는 올라가는데 전기량은 감소한다’라는 점에서 에너지 절감을 가능케 한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글자 그대로 ‘난방으로 가는 철길’을 뜻하는 히팅레일은 비금속성 전기발열 물질로 특허기술제품이다.
원적외선 복사열 히팅레일 외피는 폴리에틸렌 수지로 내부는 탄소와 폴리에티렌의 혼합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외형은 발열봉 양 끝에 전선을 연결하여 레일과 같은 형태다. 내부물질 구조의 특수성으로 인해 전기를 통과시키면 파장이 8~14/㎕인 원적외선이 방사되고 이것이 시멘트나 황토 등 도포된 물질을 가열시키게 되는 원리다.
이완기 대표는 “히팅레일은 전도율이 높은 신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이 신소재를 카피하려고 노력했지만 모두 실패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주)지티는 이 히팅레일을 최종 개발하기 위해 ‘난방용 전기 발열장치 및 제조방법’을 비롯한 ‘탄소코팅 용액을 이용한 발열 탄소사 제조장치 및 제조방법’ 등의 특허를 출원했다.
이완기 대표는 “개발 과정에서부터 지금까지 많은 보완과 업그레이드로 하자에 대한 완벽한 보완을 했습니다. 현재도 관련 기술의 발전을 꾀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습니다”라고 피력했다.

원적외선 활용해 시공성·경제성·안정성·건강성 뛰어나
(주)지티가 개발한 원적외선 히팅레일은 난방의 매개체가 일반 전선이나 파이프가 아닌 탄소성분으로 이뤄져 있어, 발열 시 발생되는 전자파가 인체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0.03밀리가우스(mG)에 불과하다. 히팅레일의 원적외선 복사율은 90.06%로 전자파가 없는 원적외선 열을 방출하여 인체에 유익한 친환경 제품이다. 또 발열 시 인체에 유익한 원적외선이 다량 방출돼 피부미용이나 성인병 예방 및 스트레스 해소, 상처 회복 및 면역성 증대, 혈액 순환 및 체질 개선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이완기 대표는 “원적외선 복사열로 천정까지 따뜻함은 물론 새집 증후군, 전자파 등 인체에 유해한 것이 없습니다. 또한 매연 및 소음이 전혀 없고 숙면, 향균, 방습, 방음 효과까지 있어 대체에너지 개발이 절실한 지금 시점에서 큰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설명했다.
히팅레일은 복사열 난방 시스템을 구현하고 있어 발열되는 열은 복사열로 바닥층의 온도를 높임(전도, 복사)과 동시에 공기 상층부를 데워 균일하고 빠른 난방 효과를 발휘하는 장점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히팅레일은 전자파 복사가 없고 열효율 100%를 자랑한다. 또 기존 전기난방 제품으로 인기 있는 발열필름과 비교해 전력량은 50% 이상 감소하지만 발열량은 더 높게 나타난다. 이와 함께 70℃ 이상 가열시 자동제어 되는 시스템으로 화재의 위험요소가 없음은 물론, 기존의 바닥 난방은 감전의 위험이 높지만 히팅레일은 피복처리를 하여 물속에서도 안전하다. 아울러 내구성이 좋아 제품의 수명 또한 반영구적이며 안전성도 높을 뿐만 아니라 시공성에서도 뛰어난 면을 자랑한다. 전문지식이나 기술이 없어도 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가 직접 구입해 시공할 수 있는 점 또한 히팅레일만이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특히 고효율 방식에 의한 급속 난방이 가능하고 마감재 선택이 자유로운 것과 별도의 보일러실 등이 필요 없어 관리 인원 및 유지·보수비용 등도 절약할 수 있다. 히팅레일은 30m이상 직렬연결이 가능해 큰 규모의 바닥 난방에 편리한 대형 난방은 물론 원적외선 방사율이 96%로 축사용, 농업용, 도로의 결빙 등은 물론 화원, 어항, 돌침대, 사우나 등 각종 전기난방 제품에 이르기까지 적용범위가 다양해 전국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 (주)지티가 7년간의 시행착오를 겪으며 개발한 히팅레일은 ‘난방 온도는 올라가는데 전기량은 감소한다’라는 점에서 에너지 절감을 가능케 한 획기적인 발명품이다.
러시아, 중국 등 해외로 뻗어나가는 ‘히팅레일’
(주)지티는 현재 히팅레일을 이용한 전기난방 제품을 국내·외에 판매 및 수출하기 위한 생산을 준비 하고 있다. 이에 최근 일선 교육시설에 히팅레일의 설치를 희망해 모 교육위원회와 협의 중에 있으며, 군대에도 히팅레일을 보급하기 위하여 국방부와 교섭중이다.
지난해 말부터 중국, 러시아, 심지어는 중동 지역에서도 히팅레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직접 찾아와 히팅레일의 기술력을 인정, 이에 러시아에서 지난 4월 8일 (주)지티를 방문하여 7일간에 걸쳐 공장과 연구소를 실사한 후 5월 중에 샘플(1컨테이너)과 히팅레일 제조기 5대를 수입하기로 하였다. 또한, 앞으로 체첸 공화국에 본 기계를 설치하여 체첸에서 직접 히팅레일을 생산하게 된다. 러시아 정부의 지원을 받아 시작되는 본 사업은 러시아와 주변국의 수요를 충족하게 된다. 러시아 측은 중국과 유럽지역의 물량도 담당하기를 희망하였으며 지티는 앞으로의 진행과정을 보고 이를 수락할 예정이다.
이완기 대표는 “히팅레일의 개발이 단순히 (주)지티만의 기쁨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히팅레일은 우리 한국의 기쁨이며 나아가 전 인류의 기쁨이라 생각합니다. 온돌난방이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난방방식이라고 극찬했던 라이트의 말처럼 우리 (주)지티는 전 세계의 난방을 히팅레일로 바꾸어 놓는 철길이 되겠습니다”라고 자부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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