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북구의회(의장 표범식)가 지난 11일 제26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10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 했다.

광주시에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연장함에 따라 북구의회에서도 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 조치를 강화해 회기를 운영했다.
우선 본회의장과 각 상임위원회 회의실에 비말 방지용 가림 막(아크릴 소재) 및 마이크 위생 커버를 설치하고 참석자 전원 마스크 필수 착용, 손 소독제 사용, 본회의장 앞 발열 체크 등 철저한 방역대책을 마련했으며 집행기관 출석 및 배석 인원도 최소화했다.
또한 건전한 성 가치관 함양과 밝은 직장문화를 위해 마련된 ‘2020년 북구의회 폭력예방 통합교육’을 당초 강사초빙에서 시청각 교육으로 대체하여 실시했다.
본 회의에 앞서 소재섭, 김건안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 환경개선대책과 북구 코로나19 방역 중점관리 지역 지정에 따라 위축된 말바우시장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북구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조례안 11건, 동의안 2건, 2020년도 제3회 추경예산안 등 18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번 제3회 추경 예산안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추가비용과 생활SOC사업 등 민선7기 역점시책을 반영한 것으로 기정액 대비 806억 원 증액한 1조 354억 원을 의결했다.
표범식 의장은 “북구의회가 광주 자치구 최초로 1조원 규모의 예산을 심사한 것에 대해 매우 뜻 깊게 생각 한다”면서 “코로나19 장기화 및 집중호우 피해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북구의회와 집행부가 함께 힘을 모아 구민 안전과 민생경제 회복 등 지역사회 안정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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