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낮을 지배하는 각성의 음료 커피, 밤을 지배하는 망각의 음료 술. 전혀 다르게만 보이는 두 음료는 중독성을 갖는다는 점과 일상에 여유와 위안을 준다는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그럼 이 둘의 조합은 어떨까? 세계적인 바텐더 '제이슨 클라크'는 커피와 칵테일의 매력에 빠져, 자연스럽게 이 둘을 조합하는 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자신만의 레시피를 하나둘 개발하기 시작했다.

신작 '커피 칵테일'은 세계적 바텐더, 제이슨 클라크가 개발한 60가지 커피 칵테일 레시피와 저자가 20년 넘게 주류 업계에 종사하며 얻은 다양하고 실용적인 팁을 수록했다.

책은 크게 커피와 칵테일 파트로 나뉜다. 커피 파트에서는 커피의 역사부터 커피의 종류, 커피를 내리는 방법, 커피 칵테일에 어울리는 커피와 그 이유 등을 다룬다.

칵테일 파트에서는 제조 방법에 따라 셰이큰, 핫, 빌트, 스터드&쓰로운, 블렌디드 등 다섯 종류로 나누어 설명한다.

이와 함께 커피 칵테일을 조제할 때 필요한 기본 재료를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대표적인 커피 칵테일로 꼽히는 '에스프레소 마티니나 아이리시 커피'를 비롯한 60가지 커피 칵테일의 탄생 비화와 비법 레시피를 사진과 함께 담았다.

저자는 입문자부터 숙련된 바텐더와 바리스타까지 모든 수준의 독자가 커피와 술이라는 인생의 즐거움을 보다 창의적이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동기와 영감을 불어넣는다.

누구나 집에서 쉽게 만들 수 있는 '홈메이드' 커피 칵테일 레시피로 일상의 색다른 즐거움을 부여해 보길 바란다.

여호수 기자 hosoo-121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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