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현대사회에서 스마트폰은 다양한 기능들을 지원해 일상생활을 비롯해 업무나 학업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변화를 가져왔다. 그러나 이러한 기술의 발전을 악용하는 신종범죄들은 다양하게 생겨나고 있어 마냥 유익함만 가져왔다고 보기는 어렵다.
스마트폰 기술을 악용한 대표적인 디지털 신종범죄로는 몸캠피싱을 들 수 있다. 몸캼피싱은 핸드폰 해킹, 영상통화 사기 등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소재들을 마련한 뒤 동영상 유포협박을 가하는 범죄다.
실제 몸캠피씽은 매년 많은 피해자를 만들어내고 있으며, 안랩은 2020년 주요 보안위협 중 하나로 지정한 바 있다. 또한 방송통신위원회는 아동•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사이버안심존 앱에 몸캠피씽 방지 기능을 추가하기도 했다.
몸캠피씽 범죄에 당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보안업체들이 나서고 있는 가운데, IT보안회사 ‘케어라풋’이 피해자들이 조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동영상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해 눈길을 끌고 있다.
케어라풋에서는 피싱 조직이 사용하는 서버에 침투하여 피해자의 개인 정보나 동영상을 변형 또는 삭제함으로써 유포를 원천 차단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는 동영상 확산의 루트를 막음으로써 2차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케어라풋은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피해자 의뢰 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전담팀을 갖추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씽은 침착하게 대응해 영상 유출만 막는다면 비교적 쉽게 범죄의 늪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서 “전문 보안업체를 통한 피해 영상에 대해 유포차단 솔루션을 신청하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케어라풋의 몸캠피씽 대응 서비스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신청서를 작성하는 것만으로 이용할 수 있다. 몸캠피씽 동영상 유포협박 외에도 영통사기, 핸드폰 해킹 등의 사이버 범죄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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