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상황 속 온라인 영상회의 열어 마을 대소사 공유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광역시 광산구 송정1동은 “10일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광주광역시 최초로 통장회의를 온라인 영상회의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통장회의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동의 대소사를 공유하고, 주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조치들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송정1동 23명의 통장들은 동장이 앱으로 개설한 회의에 스마트폰으로 참여해 여러 가지 안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개최된 이달 1차 정례회의는, 처음 시도되는 온라인 회의 방식에 낯선 통장들을 위해, 스마트폰 앱(app) 설치와 의견 제시 방법 등에 대한 교육도 병행됐다.
김금영 통장단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주민생활은 계속돼야 하고, 마을의 미래를 위한 계획은 세워져야 한다”라며 “온라인 방식의 회의가 익숙하진 않았지만, 마을을 생각하는 통장님들의 열정만큼은 과거 어느 회의보다 뜨거웠다”고 전했다.
송정1동은 이달 25일로 예정된 2차 통장회의도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한편, 동 주민자치위원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 등도 같은 방식을 도입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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