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9월 10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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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9월 10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 발생
  • 송상교 기자
  • 승인 2020.09.11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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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 양성판정
- 8월 27일 음성 판정 후 자가격리 실시하여 특별한 동선 없어
광양시는 "10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광양시는 "10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사진_광양시청)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10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전남 117번(순천 54번) 확진자와 미송식당에서 접촉한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며, “확진자 모두 8월 27일 검체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 중에 있었으며,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특별한 동선은 없었다”고 말했다.

광양 21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광양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광양 13번(전남 124번)의 배우자이다.

광양 22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으로 광양읍에 거주하고 있으며, 미송식당에서 근무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국내·외 연구 결과에 의하면 코로나19 확진자 중 80%만 증상이 바로 나타나고, 20%는 증상이 수일 후에 나타나거나 항체가 형성될 때까지 무증상 상태로 남아 있다”며,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시민 모두가 경각심을 가지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실천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시장은 “지역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관외거주 공무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했고,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포스코, 포스코협력사, 항만공사, 기관·단체 등의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유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9월 10일 18시 기준 5,129건을 검사하였고, 확진자는 지역발생 18명, 해외입국자 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51명이다.

다음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에게 드리는 담화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하루를 마무리하고 쉬어야 할 시간에 또다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광양 21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이며, 우리시 광양읍 거주자이며, 미송식당 관련 광양 13번(전남 124번) 배우자로서 순천 54번(전남117번) 접촉자입니다.

광양 22번 확진자는 50대 여성이며, 우리시 광양읍 거주자이며, 미송식당에 근무했던 분으로 순천 54번(전남117번) 접촉자입니다.  

오늘(9월 10일) 오후 6시에 녹십자 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고, 전라남도에 치료병상을 요청 중에 있으며, 배정받은 즉시, 이송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확진자의 거주지에 대한 방역은 바로 조치하겠습니다.
  
확진자 두 분은 8월 27일 우리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음성 판정 받고 자가격리 중에 있었으며,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오늘 확진판정을 받아 특별한 동선은 없습니다.

9월 9일 18시 현재, 선별진료소 운영실적은 검사의뢰가 5,101건이고, 상담은 10,630건이며, 검사결과, 양성(확진자)은 지역발생 18건, 해외입국자 4건으로 총 22건이고, 음성은 5,079건입니다. 자가격리자는 65명입니다.

어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건수는 총 25건으로 모두 민간검사기관으로 의뢰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국내·외 연구결과들에 의하면 「코로나 19」확진자 중,  80%만 증상이 나타나고, 20%는 무증상이라고 합니다. 이 20%의 무증상 중에도 수일 후에 증상이 나타나는 ‘증상 전 환자’는 80%이고, 나머지 20%는 계속 무증상 상태로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연구결과들이 말해 주는 것은 우리의 생활 주변에서 언제, 어디서든 무증상 상태에 있는 확진자와 접촉이 있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시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심각하게 생각하고, 지난 9월 4일부터 7일까지 관외거주 공무원들을 재택근무로 전환한 바 있으며,

관외에서 출퇴근하는 포스코, 포스코협력사, 항만공사, 기관·단체 등의 임직원들에게 재택근무를 권유하기도 했습니다.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PC방 등 고위험시설 11종은 지난 2주간 영업중단으로 생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영업주와 종사자분들의 애로와 고통을 더 이상 외면할 수 없어 어제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완화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상관없이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공공시설과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도 운영을 중단하고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관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을 제외한 유·초·중·고등학교를 9월 2일부터 11일까지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이와 함께, 돌봄이 꼭 필요한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별로 긴급 돌봄을 실시하고, 초등 돌봄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아이돌봄서비스 운영을 통해 학부모님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면서 교육 안전망 강화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9월 3일 이후, 계속 100명대로 안정적인 추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통제 가능한 두자릿 수 이하로 기대만큼 빨리 줄어들지 않고 있어, 전국에 적용 중인 기존 2단계 거리두기 조치를 오는 20일까지 2주간 추가로 연장했습니다. 

「코로나 19」 억제를 위해서는 모든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개인방역수칙의 철저한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의료기관 방문, 생필품 구매, 출·퇴근 외에꼭 필요하지 않은 외출·모임·행사·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바랍니다.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는 반드시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올바르게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진료와 검사를 받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9. 10.

              광양시장 정 현 복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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