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기업 케어라풋, 몸캠피싱 영상 제거기술로 피씽 피해자 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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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기업 케어라풋, 몸캠피싱 영상 제거기술로 피씽 피해자 구제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9.10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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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매거진] 최근에는 디지털 신기술을 악용한 신종 범죄 수법이 판치고 있는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랜덤채팅앱을 활용한 ‘몸캠피싱’ 수법이 대표적이다. 몸캠피싱은 핸드폰 내 개인정보를 해킹으로 빼내 동영상유포협박에 사용하는 범죄다.

이 같은 몸캠피씽은 2015년경부터 성행하기 시작한 것으로 2015년 발생건수 102건에서 2018년에 무려 1406건으로 수직 상승했으며, 이후 지속해서 매년 가파른 증가 추이를 보여 큰 사회적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몸캠피씽이란 여성을 가장해 남성에게 접근, 음란 화상채팅을 유도하고, 해당 장면을 촬영한 뒤, 악성코드를 설치시켜 피해대상의 지인들 연락처를 해킹해 영상을 유포한다고 협박하며 금품을 요구하는 사이버 범죄이다.

또한 본인 부주의나 과실로 피씽를 당했을 때 유포협박에 시달려 송금한 경제적 피해에 대한 보상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영상 유출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송금한 것인 데다 해외에 근거지를 둔 범죄조직의 연락처나 계좌를 추적하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애초에 범죄에 당하지 않도록 보안수칙을 지키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피해를 입었다면 가급적 빨리 경찰에 신고하고 범죄자와 나눈 대화내용이나 파일을 가지고 전문 보안업체를 찾아 영상 유출을 막기 위한 적극적 대응에 나서야 한다.

온라인 IT전문 보안기업 ‘케어라풋’에서는 동영상유포 협박에 당한 몸캠피씽 피해자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대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캐어라풋은 늘어나는 디지털 성범죄 및 사이버 금융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24시간 몸캠피씽 대응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보안전문가들과의 무료상담을 지원하는 등 피씽 피해자 구제에 앞장서고 있다.

이곳에서는 몸캠피씽 피해 유형에 따른 맞춤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상담을 진행한 결과를 토대로 범죄조직의 컴퓨터 서버를 추적하여, 문제의 피해자 몸캠 영상이나 사진을 변형 또는 삭제해준다.

이와 함께 케어라풋은 24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유포경로를 차단해 추가적인 유포시도가 이뤄졌을 때는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업체 관계자는 “몸캠피씽 피해를 입었다면 당황하지 말고 빠르게 보안 전문 기관에 문의하여 대응 서비스를 이용해 영상이 유출되는 것을 막아야만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케어라풋의 몸캠피씽 대응 솔루션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해볼 수 있으며, 이외에도 영통사기를 비롯하여 휴대폰 해킹과 같은 각종 사이버 범죄 대응책을 마련해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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