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 효능평가를 수행해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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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 효능평가를 수행해 첨단 바이오산업을 선도
  • 임승민 기자
  • 승인 2009.01.1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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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 수준의 식의약품 효능평가센터로 성장

   
▲ 식품과학회_기능성워크샵.

국내 유일의 식품, 의약품, 화장품의 전임상효능평가 기관
한림대 ‘식의약품 효능평가 및 기능성소재개발센터(
http://hallymric.re.kr)’는 정부의 지역혁신센터(RIC)로 지정받아(2001-2014) 지식경제부, 강원도, 지역바이오산업체 및 한림대의 재정지원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고령화 사회에서 다량 발생하는 노인성질환을 예방 또는 치료할 수 있는 기능성 식품, 의약품 및 화장품에 대한 제품개발과 효능평가 기술을 특화하여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 및 강원대의 교수 18명과 10여명의 전임연구진이 바이오산업체의 연구개발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강원지역의 식품,의약품,화장품 제조업체 등 40여개 바이오 관련 기업들이 협력기업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이오소재나 제품의 효능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첨단 실험장비를 구축해 지역 바이오산업체가 활용하도록 기술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센터는 그동안 300여종의 첨단 실험 및 분석 장비를 구축하고 면역 관련 기능성 시험 등 26종의 다양한 효능평가방법을 개발해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화장품 등에 활용하고 있다.
센터가 개발한 뇌졸중 억제 소재와 항암관련 소재,메밀부산물을 활용한 혈당조절 소재 등은 지역 기업에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피부노화 억제용 기능성화장품은 시제품 생산 단계에 있다. 앞으로 일반식품의 유용성표기제도가 가능해짐에 따라 일반식품의 효능평가 업무도 수행할 계획이다.
이에 대해 신현경 센터장은 “새로 개발되는 식품이나 의약품 또는 화장품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특정한 성능이나 기능을 가져야 합니다. 따라서 제품개발 단계 및 최종제품에서 반드시 효능을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효능평가가 필수적으로 필요합니다. 우리 RIC는 실험동물을 이용한 효능평가기관으로서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 가장 앞서가는 시설과 경험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바이오분야의 성장과 비례하여 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센터 조직 내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는 신현경 센터장(한림대 식품영양학과 교수)은 과기부지정 ‘실버생물산업기술연구센터(RRC)’와 산자부지정 ‘식의약품 전임상 지역기술혁신센터(TIC)’를 이끌어 오다가 2006년부터 두 센터를 통합하여 현재의 지역혁신센터(RIC)를 이끌고 있다.
이러한 신현경 센터장의 노력으로 센터는 빛나는 연구성과을 거두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동안 기술개발 결과 50여개의 실용적인 특허를 출원, 등록하였으며, 50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였다. 뿐만아니라 4개의 벤쳐기업을 창업, 육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300여종, 50억 원 상당의 첨단기기를 구축하여 지역 바이오기업들이 제품개발 및 효능평가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센터는 뇌졸중 억제소재로서 어류의 가수분해 추출물과 항암 소재 및 항염증소재로서 감초추출물, 메밀분산물을 이용한 혈당조절소재 등의 실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대해 신현경 센터장은 “앞으로 한림대 RIC가 국내의 산업계 및 정부기관으로부터 대표적인 식의약품 효능평가기관으로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며, 또한 R&D활동을 통하여 바이오산업분야에서 획기적인 제품을 개발하여 지역산업진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앞으로도 한림대학교 식의약품의 효능평가 및 기능성소재개발센터가 지역산학협력의 모델을 뛰어넘어, 세계적인 산학협력의 모델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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