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확! 줄인 음식물쓰레기
상태바
광주 서구, 확! 줄인 음식물쓰레기
  • 최윤규 기자
  • 승인 2020.09.07 08: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호종합사회복지관, 벧엘요양원 음식물쓰레기 감량기 구축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주 서구(구청장 서대석)가 지난해 여름 음식물쓰레기 처리시설 화재 및 과부하로 처리장 반입이 어려워 수거 지연과 악취 발생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에 발생원에서부터 음식물쓰레기를 자체 감량 처리할 수 있는 감량기를 구축했다.

벧엘요양원, 금호종합사회복지관 음식물 감량기 설치(사진_서구 제공)
벧엘요양원, 금호종합사회복지관 음식물 감량기 설치(사진_서구 제공)

설치된 감량기는 1일 약 100kg의 음식물쓰레기가 발생하는 금호종합사회복지관, 벧엘요양원에 자체 처리할 수 있도록 설치됐다.

음식물쓰레기가 감량기에 투입되면 기기 내에서 진행되는 열풍 발효・건조를 통해 투입량의 약 20%가 잔재물로 배출되며 잔재물은 텃밭의 거름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 ‘배출 후 대행업체 수거 및 운반 후 처리시설 반입’체계에서 ‘배출 후 자체 발효, 건조 후 퇴비화’로 단순화되어 수거와 운반과정 및 처리시설 반입이 불필요해 예산절감 효과가 있다.

서구는 하반기에도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공동주택 등 추가 대상지를 선정하고 확보해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서구청 관계자는 “음식물쓰레기 양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감량기 보급 등 감량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음식물쓰레기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환경 문제를 해결 하겠다”고 말했다.

최윤규 기자 digitalace@hanmail.net

새시대 새언론 시사매거진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