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최근 경찰청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가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사이버 금융범죄 등 정보통신망 이용형이 약 15만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성착취물 제작·유포 등 불법 콘텐츠형이 다음으로 많았다.
특히 음란 화상채팅을 유도해 촬영하고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어내는 이른바 ‘몸캠피싱’이 같은 기간 전년 대비 30% 가까이 늘어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몸캠피씽 일당은 피해자의 지인들의 연락처를 알아내 이들에게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해 적게는 수백에서 많게는 수천만 원을 뜯어낸다.
몸캠피씽 범죄에 대응하고 있는 시큐어앱은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동영상 피싱, 영상통화 피싱24시간 대응센터를 운영하여 어느 시간대에 피해가 발생해도 즉각적인 대응을 펼치며 피해 확산을 막고 있다.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영섹 피싱, 영상통화 피씽 등의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집계된 결과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임대표는 “만약 실수로 몸캠피싱 범죄에 당하고 있다면 혼자 전전긍긍하며 협박범에 대응하기보다는 전문적인 조력을 통해 몸캠피씽 범죄로부터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 현명하다”라고 설명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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