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산방산온천발 확진자 원천차단 위해 482명 검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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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산방산온천발 확진자 원천차단 위해 482명 검사 지원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0.09.04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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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검사자 482명 중 478명 음성·나머지 4명 양성
진술 회피, 통신사와 동선·접촉자 정보 거짓 진술 목사 부인 고발
모두 6명의 코로나19 제주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소재한  온천
모두 6명의 코로나19 제주 확진자가 발생했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에 소재 온천

[시사매거진/제주] 산방산탄산온천발 무더기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많은 도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던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소재 산방산탄산온천 방문자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가 검사를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8월 29일부터 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총 482명이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29번 확진자(8월 24일 확진 판정)와 33번 확진자(8월 25일 확진 판정)가 8월 23일 산방산온천을 방문한 후 ‘산방산온천’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지역 감염 확산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23일, 26일, 28일 산방산온천 방문 이력자에 대해 코로나19 증상 발현과 관계없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또한, 최근 14일 이내 산방산온천을 다녀온 후 기침·발열·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도민과 관광객에 대해서도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8월 29일부터 2일 오후 5시 현재까지 검사가 완료된 482명 중 478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나머지 4명(40·42·44·46번 / 29·33번 미포함)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검사자 478명 중 434명은 손님, 48명은 산방산온천 직원으로 나타났다.

한편, 23·26·28일 산방산온천을 방문한 이력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산방산온천을 다녀온 도민과 관광객 중 유증상자는 반드시 외출을 자제하고, 관할 보건소에 문의 후 검사를 받으면 된다.

도는 산방산온천의 방문객 수기명부를 토대로 각 보건소를 통해 검사 지원 사항을 안내하고 있고, 재난안전문자·홈페이지·공식 SNS를 통해 검사 지원 사항을 홍보하고 있다.

한편 제주도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도 역학조사에 협조하지 않은 채 관련 증상이 없다는 이유로 진술을 회피하고 통신사와 동선·접촉자 정보를 거짓으로 말한 33번 확진자(목사 부인)를 감염병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다.

양기철 기자  ygc99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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