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연구인력양성으로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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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연구인력양성으로 첨단 디스플레이 시장 선도
  • 박용선 기자
  • 승인 2009.01.16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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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탄한 전문연구인력을 확보 및 산업체와 긴밀한 협업관계 구축

   
▲ 현재 석사과정 8명과 박사과정 6명이 소속돼 있는 사업팀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TFT소자, 오가닉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소자, 방사선을 이용한 의료용 디스플리에 소자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갖추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충남 조치원 서창리에 자리 잡고 있는 고려대학교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사업팀(http://displaybk.korea. ac.kr/김선웅 교수)은 산업체와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더 나아가 국가 사회에 이바지 할 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LCD, 유기전자, 의료용 디스플레이 등의 분야에서 국제 경쟁력을 갖춘 전문연구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설립되었다.

   
▲ 김선웅 교수는 사업팀은 세계 수준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고 지역산업에 이바지하는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Glocal(=Global+Local)한 전문연구인력 양성으로 경쟁력 갖춰
고려대학교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사업팀(이하 사업팀)은 수년 전부터 학과 체제를 관련 산업에 맞게 재편해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지역 산업체와 튼튼한 연결고리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석사과정 8명과 박사과정 6명이 소속돼 있는 사업팀은 차세대 디스플레이용 TFT소자, 오가닉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소자, 방사선을 이용한 의료용 디스플리에 소자 등 다양한 연구 활동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갖추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김선웅 교수는 “현재 사업팀에는 외국인 1명을 포함해 10명의 전임교원이 모두 고체물리학과 응용물리학을 전공했으며 디스플레이·반도체 전공자가 이 중 6명에 달할 정도로 탄탄한 전문연구인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라며 “현장 연계형 교육·연구를 진행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교수와 대학원생의 능력에 따라 연구비를 차등 지급해 팀 내 경쟁체제를 구축하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디스플레이 관련업체가 밀집해 있는 충남지역의 특성을 십분 살려 산업체와 긴밀한 협업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사업팀은 삼성전자와 국책사업인 ‘차세대 정보 디스플레이 기술 개발사업’의 위탁과제를 공동 수행한 바 있다. 또한 충남디스플레이협력단과 함께 디스플레이산업의 기술 로드맵 작성에도 참여, 지역의 유관 기관들과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삼일 제약으로부터 박사급 인력을 지원받아 의료 디스플레이 소자에 대한 산업체 맞춤형 연구를 수행 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에버테크노(주), 와이에스썸텍(주), 디알텍(주) 등 산업체들과 협력해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선웅 교수는 “산업체가 요구하는 것을 대학이 갖추고 있어야 합니다”라며 “이에 사업팀은 기업이 하기 힘든 원천기술 개발, Test bed 역할수행, 물성 측정 등 기업체가 추구하는 생산기술 개발의 기초 연구를 대행하여 사업체의 요구를 만족시킴으로써 현재 갖고 있는 삼성전자와 산학협력을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러한 연구 활동 등으로 사업팀은 지난 2008학년도에 실시한 2단계 BK21사업 2차년도 연차평가에서 과학기술 기초과학 이학2 분야 ‘최상위 사업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또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실시한 2008년도 물리학 학문분야평가에서 교육과정, 교수확보, 교수연구, 교수개발, 학생지도, 학생지원, 교육여건, 지원체계 등의 분야에서 만점을 얻으며 전체적으로 우수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김선웅 교수는 “사업팀은 세계 수준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추고 지역산업에 이바지하는 로컬화된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글로컬(Glocal)’한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앞으로 지역 산업체의 기술 혁신과 연구개발을 주도 할 수 있는 전문 연구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더욱 공고히 하고, 디스플레이를 전공한 저명한 외국인 과학자들을 자문을 구하며, BK사업을 지원받아 부단히 교육환경을 개선할 것입니다”라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미국 최고 디스플레이 연구센터 오하이오 켄트 주립대학교의 액정연구소(LCI)를 능가하는 디스플레이 원천 연구 대학원을 만들 것이라는 사업팀은 산학협력의 중심이 될 수 있는 산학협력 연구센터를 3년 이내 캠퍼스 내로 유치, 이 센터를 통해 대학원생의 취업이 보장되고 기업체의 연구인력이 기초연구를 수행하며 대학원생의 연구비 및 인건비가 지원되는 시스템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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