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 6개월 전부터 보청기를 착용 중인 40대 A씨는 소리 조절과 점검을 위해 보청기 센터를 방문해야 할 시기가 되었지만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 70대 B씨 역시 보청기 조절을 받아야 하지만 건강에 대한 걱정으로 외부 활동이 꺼려져 방문을 미루고 있는 상황이다.

보청기는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난청인들의 청취를 담당하는 의료기기이다. 이러한 보청기에 문제가 있으면 의사소통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사용 중인 보청기에 관리 및 수리, 조절이 필요하다면 보청기 전문 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하지만 바쁜 일정, 원거리 거주 등 다양한 이유로 보청기 센터에 방문이 어려운 보청기 사용자를 위한 비대면 원격 피팅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비대면 원격 피팅이란 보청기 센터에 방문하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화상 통화를 하며 보청기 소리 조절을 요청해 피팅을 받는 형식을 말한다. 

다만 모든 보청기가 원격 피팅이 가능한 것은 아니며, 주로 블루투스 기능이 있는 최신 귓속형 보청기나 오픈형, 귀걸이형 보청기만 가능하다. 때문에 자신의 보청기가 원격 피팅이 가능한지 미리 확인해야 하고, 보청기를 구입하기 전이라면 원격 피팅이 가능한 모델인지 확인 후 구입해야 한다.

또한 비대면 원격 피팅이 가능한 보청기는 모두 블루투스 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보청기로써 무선 이어폰처럼 전화통화는 물론 음악이나 동영상 청취가 가능해 많은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황혜경보청기 청각언어센터는 국가표준(보청기 적합관리, KS I 0562)에 부합하는 보청기 전문센터로 멀티브랜드(벨톤, 스타키, 시그니아, 오티콘 등) 보청기 상담 시스템을 도입해 개인에게 적합한 보청기를 합리적인 가격에 비교 추천하고 있다. 현재 서초방배, 마포공덕, 송파잠실, 강서마곡, 종로3가 프리미엄 직영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어느 센터를 방문하더라도 동일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임지훈 기자 cjs12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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