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 미래통합당은 2일 오전 국회에서 전국위원회를 열어 '국민의힘'을 새 당명으로 확정할 예정이다. 당명 개정을 위한 절차가 마무리되고 선거관리위원회 검토 절차를 마치면 '국민의힘‘이란 당명은 확정된다.
전날(1일) 상임전국위원회와 마찬가지로 오전 11시부터 ARS로 투표를 진행하고 오후 3시 마감한다.
새 당명 '국민의힘'에는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 등 3가지 의미가 담겨있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일 "당명 여론조사를 많이 해봤는데 가장 많이 나온 게 '국민'이었다. 단어 자체가 우리나라 헌법정신에서 맞는다"고 밝혔다.
당명 개정을 담당한 김수민 당 홍보본부장은 "우리 당이 기존 가졌던 고유 자산인 자유, 보수, 한국이란 이미지를 탈피해 탈이념적 정당으로 확장해나갔으면 하는 국민의 갈증과 염원이 있어서 충분히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날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상임전국위에서는 당명 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올린 원안대로 의결됐다.
당명 및 정강·정책 개정안과 함께 국민통합위원회·약자와의동행위원회 신설을 위한 당헌개정안 및 당원 규정 개정안도 함께 의결됐다.
박희윤 기자 bond003@sisamagaz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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