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는 "31일 긴급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광양 7번(전남 53번) 접촉자 1명이 오늘(8월 31일) 8시 15분 양성 판정 통보를 받았다”라며, “8월 21일부터 자가격리를 실시하였고, 해제 전 검체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특별한 동선은 없다”고 밝혔다.
광양 19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광양시 중마동에 거주하고 있으며, 금호식당에서 근무하고 있다.
확진자는 8월 17일 저녁 청풍한우에서 금호식당 종사자들과 식사를 하였고, 자가격리 해제 전 검체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식사를 함께한 7명 중 6명(광양 7·8·9·10·12·19번)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태이다.
광양 19번은 전라남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인 한전KPS인재개발원으로 배정받아 오늘 오후에 이송 조치된다.
또한, 이번 브리핑을 통해 광양 14번(8월 28일 확진, 60대, 여, 광양읍 거주) 관련 미송식당을 방문한 밀접접촉자 전원 음성 판정받았고, 자가격리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전남도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발효하였고, 수도권에서는 2.5단계에 해당하는 강화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라며,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해주시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8월 30일 18시 기준 4,073건을 검사하였고, 확진자는 지역발생 15명, 해외입국자 4명이며 자가격리자는 315명이다.
다음은 코로나 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시민들에게 드리는 발표문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한 주를 시작하는 월요일에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소식을 전하게 되어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합니다. 오늘 한 명이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광양 19번(전남145번) 확진자는 광양 7번(60대/여/ 금호동, 전남 53번) 접촉자로 60대 여성이며, 우리시 중마동 거주자입니다.
확진자는 8월 17일 저녁 청풍한우에서 금호식당에 근무했던 광양 7번 확진자와 식사한 7명 중 한명으로 8월 21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해제전 검체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식사를 함께 한 7명중 6명이 확진판정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동 동선은 자가격리 중이었으므로 특별한 동선은 없습니다.
우리시는 오늘(8월 31일) 8시 15분에 녹십자 의료재단으로부터 양성판정 통보를 받았으며, 전라남도로부터 한전KPS인재개발원으로 배정받아 오늘 이송 조치하였습니다. 방역은 이송 후 즉시 조치하겠습니다.
지난 8월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광양 14번(60대/여/ 광양읍, 전남125번)관련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미송식당을 방문한 인원은 총 27명이며, 밀접접촉자는 14명, 일반인은 13명이었습니다.
시청 모국장, 과장, 계장, 모사회단체 회장 등 밀접접촉자 14명 전원, 8월 29일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현재 자가격리 중으로 기간은 9월 9일까지입니다.
8월 30일 18시 현재, 선별진료소 운영실적은 검사의뢰가 4,073건이고, 상담은 9,376건이며, 검사결과, 양성(확진자)은 지역발생 15건, 해외입국자 4건으로 총 19건이고, 음성은 4,054건이었습니다. 자가 격리자는 315명입니다.
어제 보건소 선별진료소 검체 건수는 총 25건으로 보건환경연구원 3건, 민간검사기관 22건 의뢰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한 가운데 지금까지 상대적으로 안전지대로 여겨졌던 전남에서도 세 개 군을 제외하고 모든 시·군에서 발생되고 있어 어제(8. 30.)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강화를 위한
행정명령을 시행하였습니다.
우리시에서도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진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등 고위험시설, 게임장·오락실, 목욕장·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등 중위험시설, 키즈카폐, 300인 미만 학원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현장지도를 추진하고 있으며 도서관, 청소년시설 등 공공시설과 노인·장애인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중단 및 방역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 8월 29일 확진판정을 받은 학생이 소재한 관내 5개 초, 중학교에 대해서도 오늘 (8. 31)부터 전체 원격수업으로 전환하였으며, 나머지 학교에 대해서도 특이상황 발생 시 교육청과 긴밀히 협조하여 적극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정부당국은 어제부터 수도권에 더 큰 사회·경제적 희생을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에 해당하는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필요 없는 외출·모임·여행 등은 연기하거나 취소해 주시길 바라며, 최대한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십시오.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마스크 표면은 최대한 만지지 않는 등 올바르게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발열이나 기침, 호흡곤란 등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외출·출근·등교를 자제하는 등 개인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8. 31.
광양시장 정 현 복
송상교 기자 sklove7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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