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과거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화재가 발생파고 있는데, 그 중에서 전기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실제로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 화재발생 건수는 40,103건이며 화재 원인으로는 전기적 요인이 9,459건으로 가장 큰 23.6%를 차지하고 있다.
전기로 인한 화재 중에서도 배전반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40%이상인데, 배전반 합선의 주 원인은 배전반의 내부온도와 외부온도 차이로 발생하는 결로로 알려져 있다.
결로현상은 화재, 부식과 절연열화의 주요 원인이며 기기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어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 이에 높은 습도와 결로방지 방법을 여러 가지로 시도되고 있다.
대표적인 예방법은 실리카겔 등의 제습제를 사용하는 것이지만 이는 흡습하는 용량이 매우 적고 사실상 1회용에 불과해 실용적이지 못하다. 스페이스 히터를 사용할 수도 있으나 소형 배전반에는 장착이 어렵고 따로 전원을 연결해야 해서 실제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이처럼 기존에는 사실상 배전반의 결로를 해결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 없는 실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케이엠테크닉스에서는 반영구적으로 습기를 조절하고 결로를 방지하는 제품명 드라이키퍼 결로방지 시트를 출시되어 결로방지 해결책을 찾는 모든 분야에서 반기고 있다.
드라이키퍼 결로방지 시트는 첨단 나노기술로 실리카를 다공균일 세공하여 시트형태로 만들었다. 덕분에 기존 실리카 대비 5배 이상 강력한 흡습 성능을 갖추었음은 물론 스스로 방습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방습 기능으로 1회성 제품과 달리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공간내 습도가 60%이상이 되면 스스로 작동해 항상 이슬점 이하의 적정습도를 유지하도록 한다. 이러한 이유로 결로가 문제가 되는 배전반, 제어반 등에 드라이키퍼시트를 부착하면 결로발생을 차단하여, 화재 위험을 방지할 수 있다.
결로방지 시트는 1미리 두께이며 뒷면에 양면테이프가 부착되어 가위나 칼을 이용해 필요한 크기만큼 잘라 어느 곳 이라도 부착이 가능할 수 있다. 부착후 그 어떠한 유지관리가 필요 없어 A/S가 불필요하다.
한편, 드라이키퍼는 배전반은 물론 다양한 전자제어반, 철도신호장치, 기상장비, 냉동 냉장차량, 유물보존, 화물수송 외 CCTV의 김서림 방지 등 결로나 습기가 문제되는 모든 곳에 적용이 가능하다. 이에 현재 지하철공사, 태양광설비 제조사는 물론 곰팡이 방지 용도로 사료회사에도 납품되고 있다. 자세한 정보는 드라이키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