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논개시장, 베트남 쌀국수 입점 기대감 "지역 상권 활성화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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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논개시장, 베트남 쌀국수 입점 기대감 "지역 상권 활성화 목표"
  • 임지훈 기자
  • 승인 2020.08.2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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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논개시장 누들로드에 참여하는 베트남쌀국수의 임현숙 대표
진주 논개시장 누들로드에 참여하는 베트남쌀국수의 임현숙 대표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진주시상권활성화사업단이 경남 진주시 장대동 소재 논개시장 내에 누들로드 면 요리 특화거리 조성을 추진 중인 가운데 '베트남 쌀국수(대표 임현숙)' 입점 소식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진주시상권활성화사업단은 경상남도 진주시 장대동 소재 논개시장 내에 누들로드 면 요리 특화거리 조성을 추진 중이다. 이는 중앙지하도상가, 중앙유등시장, 논개시장, 진주청과시장을 포함하는 진주 중앙상권의 활성화 및 지역경제 부흥을 위해 면 요리에 특화된 명소를 새로이 탄생시킨다는 각오다.

진주 논개시장 누들로드 조성 사업은 지난 5월 입점자 모집을 통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어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서면평가, 면접평가, 전문가 레시피 보완 교육, 전문 심사위원 및 시민평가단이 함께 참여하는 요리 경연대회를 거쳐 9곳의 입점 아이템들이 최종 선정됐다.

베트남 쌀국수 임현숙 대표는 누들로드에 참여하게 된 계기를 노동의 기쁨 체험 및 공동선 형성이라고 설명했다. 진주지역자활센터를 운영 중인 가운데 기존 반찬제조판매, 도시락제조판매, 식당 경영 등 음식 관련 사업을 영위하며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쳐 왔기 때문. 이번 누들로드 역시 이러한 활동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임현숙 대표의 설명이다.

주요 메뉴로는 베트남쌀국수를 비롯해 분짜, 짜조, 월남쌈이 메인 메뉴로 자리할 예정이다.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의 입맛에 최적화된 한국식 베트남 쌀국수 조리법을 고스란히 담는다는 설명이다.

임현숙 대표는 베트남 현지 주민이 업체 내에 상주하여 특화된 레시피를 선보인다는 각오를 내비쳤다. 스스로 기존 베트남 쌀국수 음식점을 운영했던 경험도 갖췄기 때문에 베트남 쌀국수 면 요리를 선택하게 되었다는 배경도 전했다.

베트남쌀국수 임현숙 대표는 "진주 논개시장 누들로드는 중앙시장 인근에 자리한 명소로 베트남 이주민 등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동인구 수가 많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쌀국수를 선택하게 됐다."며 "누들로드 입점 업체 모두가 성공하고 발전하게 된다면 덩달아 진주시 모두 잘 사는 미래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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