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달 1일부터 가정방문으로 ‘치매 전수 검진’ 실시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김삼호)는 “다음달 1일부터 4개월 동안 가정방문으로 만 75세 이상 어르신 11,606명의 ‘치매 전수 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수 검진은 치매 사각지대 어르신을 조기에 발견·관리하기 위한 것이다.
광산구치매안심센터는 치매검사요원 16명을 모집해 코로나19 행동수칙 등 안전 교육을 마친 다음 이번 검진에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상 어르신 가정에 안내문을 발송하고, 아파트 승강기 718곳에 관련 화상 홍보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검진은 ‘간이 정신상태 검사지(MMSE-DS)’를 이용해 지남력·기억력·사고력 등 19개 문항에 질의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센터는 1차 검사 결과, 인지 저하 등 2차 검진이 필요한 어르신에게 진단 검진을 실시한다. 3차 정밀검사 대상 어르신은 협약병원으로 안내해 혈액검사와 뇌영상 촬영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한다.
치매로 확진되면 치매안심센터에서 등록·관리하고 치매치료비와 조호물품 지원, 1:1 맞춤형 사례관리 등 치매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치매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찾아가는 서비스로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게 국가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빈틈없이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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