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목포해양경찰서(서장 정영진)는 “전남 목포 달리도 인근 해안가에서 선박이 좌초돼 목포해경이 긴급 구조했다”고 21일 밝혔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지난 20일 오전 6시 2분께 조업 후 목포항으로 입항 중이던 연안자망 어선A호(9.77톤,목포선적,승선원5명)가 출항하고 있던 선박 2척과 바지선을 피하려다 시정 불량으로 달리도와의 거리를 확인하지 못하고 해안가에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즉시 연안구조정 2척, 경비정 2척, 서해특구대를 급파,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과 선박의 안전 상태를 확인했다.
파공부위를 확인한 해경은 연료주입구 2개소와 연료밸브를 차단하고 봉쇄작업을 실시했으며, 낮 12시 28분께 이초 조치를 완료했다.
이어 목포해경은 선주가 섭외한 예인 선박과 함께 A호의 안전관리를 실시하며, 목포 소재 조선소로 이동, 오후 3시 22분께 안전하게 입항했다.
목포해경에 따르면 좌초된 선박 A호는 진도군 병풍도 남쪽 37km 해상에서 조업 후 손상어구 수리차 목포항으로 입항 중에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선장을 상대로 음주 측정한 결과 이상이 없음을 확인했다.
저작권자 © 시사매거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