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매거진/제주=오상수 기자] 제주시는 원도심 내 문화·관광자원을 방문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원도심 스탬프 투어(일명‘원도심 심쿵투어’)를 오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원도심 심쿵투어는 원도심으로 사람을 유인하여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원도심의 문화·관광자원, 볼거리, 먹거리 등을 활용하여 투어코스를 개발하고, 여기에 재미요소를 더하기 위해 스마트폰 어플 기능을 접목시킨 도보 관광 상품으로 투어코스는 총 3개 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1코스(12개 지점) : 필수장소 2
민속자연사박물관→삼성혈→삼성혈 문화의 거리→이도1동주민센터→광양당 터 산지천 산책길
→제주성지/제이각→오현단→남수각 산책길→동문시장(필수)→김만덕기념관(경품수령처)
→김만덕객주→동자복(필수)
▶2코스(14개 지점) : 필수장소 3
관덕정/제주목관아(필수)→카페허그→성내교회→예술공간 이아→중앙성당→마카롱제작소
→관덕정분식(간세라운지)→청년몰 생기발랄(필수)→마음에 온→더 아일랜더
→고씨주택/제주책방→산지천갤러리(필수)→탑동관광안내소(경품수령처)→베터플랫
▶3코스(9개 지점) : 필수장소 2
서자복(필수)→용연 마애명공원→용연 구름다리→서한두기 용천수 물통→용두암
→용두암관광안내소(경품수령처)→제주사대부고 고인돌→제주향교→서문시장(필수)

심쿵투어에 참여하고자 하는 경우, 구글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제이스탬프’를 검색하여 앱을 설치한 후 투어(심쿵투어)를 시작하여 해당 투어코스를 방문할 때마다 제이스탬프 구동 후 QR코드 인식기로 QR스탬프를 찍거나, 스마트폰 화면에 스탬프를 찍어 방문인증을 한다.
이러한 방법으로 코스별로 필수장소 포함 총 5개의 스탬프를 받고 투어를 완주한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완주경품이 지급되는데, 완주경품으로는 ▲개별 코스 완주시 각 코스 주요 지점의 모습을 담은 컬러링 카드 1세트를 ▲3개 코스 완주시에는 제주사랑상품권 1만원권이 지급되며, 경품 지급은 김만덕기념관, 탑동관광안내소, 용두암관광안내소 3개소에서 가능하다.
특히, 올 해에는 코로나19 대비 안전한 여행 에티켓 지키기는 물론 지역 내 소비촉진을 적극 유도하고자 ▲생활 속 거리두기 시기 안전 여행 방법 홍보와 함께 ▲ 필수 방문 장소로‘전통시장(동문시장, 서문시장)’과 ‘청년몰 생기발랄’을 추가 지정했다.
한편, 원도심 심쿵투어는 2019년 시작하여 2천명이 참여하였고, 이중에서 1300여명이 완주하였으며,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8월부터 시작하게 되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 홈페이지 메인화면 '문화행사'를참고 바라며 기타 문의는 관광진흥과로 연락하면 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현재 코스 내 주요 관광지점들이 코로나19로 단계적 개방을 추진하고 있음에 따라 사전에 유선 문의하여 방문토록 하고, 투어 참여시에는 마스크 착용, 손소독제 사용 등 개인 위생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