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청년단체 ‘빛가람청년네트워크’ 300만원 상당 누룽지·마스크 구호물품 기탁

[시사매거진/광주전남=송상교 기자] 나주시 빛가람동 청년들의 따뜻한 정(情이) 수해지역 이재민의 서글픈 마음을 달랬다.
나주시(시장 강인규) 빛가람동은 “14일 빛가람청년네트워크(대표 강상구, 빛가람YMC)에서 다시면 수해지역 이재민을 돕기 위한 300만원 상당의 누룽지와 마스크를 기탁했다”고 밝혔다.
빛가람YMC는 빛가람동에 거주하는 20~40대 청년들로 구성된 친목·봉사단체다.
강상구 대표는 “지난 주 하루 이틀사이 갑작스런 수해로 갈 곳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소소하지만 따뜻한 위로가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단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 공동체를 위한 나눔과 봉사에 앞장서가겠다”고 밝혔다.
회원들은 이날 오전 빛가람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기탁식을 가진 후 구호물품을 이재민 임시 생활시설인 다시초등학교로 직접 배달했다.
황덕연 빛가람동장은 “빛가람YMC 회원들은 평소 꾸준한 나눔과 봉사,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 곳곳에 희망을 전하는 빛가람동의 활력소”라며 “청년들의 누룽지 같은 따뜻하고 구수한 마음이 힘든 시기를 겪는 이재민들에게 잘 전해져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빛가람YMC는 지난 2017년 출범 이후 현재 60여명의 청년들이 활동 중이며 호수공원 소음 공해를 일으키는 황소개구리 퇴치작업을 비롯해 소외계층 위문품 전달, 코로나19 방역 및 환경정화활동 등을 지속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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