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김성민 기자]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대한불교 조계종 광주 나눔의집이 일본군위안부 피해 할머니 돕기 명목으로 걷어들인 88억원중 86억 원을 땅을 사거나 건물을 짓기 위해 쌓아두고 할머니들에겐 고작 2.3%인 약 2억원 정도 만 쓴 사실이 11일 민관합동조사단 발표로 드러나자 "이사장인 송월주 스님(현 서울광진구 구의동 영화사 조실)과 시설장 등 관련자들을 기부금품법위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위반,횡령·배임 등 혐의로 서울동부지검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활빈단은 "의사소통과 거동이 불가능한 중증환자 할머니들에 대한 언어폭력 등 정서적 학대행위도 인권보호차원에서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법인 정관상 이사의 제척제도를 두고 있음에도 "이사 후보자가 이사 선임절차에 참여해 자신을 이사로 의결하고 개의정족수에 미달됨에도 회의를 진행한 이사회 의결 과정에서 부당행위도 사법처리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활빈단은 지난 5월 29일 송월주 스님이 있는 영화사앞에서 사태해결 촉구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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