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호 태풍 '장미', 제주근접 항공기·여객선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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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호 태풍 '장미', 제주근접 항공기·여객선 차질
  • 양기철 기자
  • 승인 2020.08.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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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 부산 서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11일 오후까지 비 계속

[시사매거진/제주=양기철 기자] 10일 오전 제5호 태풍 '장미'가 제주로 근접함에 따라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에 차질을 빚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제주국제공항을 출발하는 국내선 항공기 15편과 도착편 14편 등 29편이 결항됐고 제주항 여객선은 전면통제됐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장미'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제주 서귀포 동남동쪽 약 135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44km로 북북동진 중이다.

'장미'는 이날 오후 3시 부산 서남서쪽 약 50km 부근 해상까지 북상 후 오후 9시께에는 울릉도 서남서쪽 약 60km 부근 해상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됨에 따라 오후 시간대 부산과 영남권 공항에서는 무더기 결항이 예상된다.

이날 오전 11시까지 제주의 주요 기점 강수량은 제주도 북부 선흘이 34.5mm, 대흘 29.5mm이고 남부 서귀포가 23.0mm, 신례 3.5mm다.

또한 제주도 동부 성산이 48.8mm, 수산(성산) 59.5mm이고 서부 금악이 3.5mm, 한림 1.5mm다. 산지는 비가 많이 내려 한라산 삼각봉이 112.0mm, 윗세오름 102.5mm로 확인됐다.

한편 제주에는 11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측됐다. 11일 낮 12시까지의 예상 강수량은 30~80mm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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