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매거진=임지훈 기자] 최근의 위기 상황에서 브랜드의 경쟁력을 가장 잘 나타낼 수 있는 지표는 ‘순수익’이다. 사회적 변수와 장기 불황의 여파로, 가게들의 폐업이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 꾸준함과 안정성을 상징하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창업을 계획한 이들이 특정 브랜드의 매출과 수익률에 집중하는 이유다. 직접적인 비교가 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브랜드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지표를 살펴본 후 창업 문의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다.
국밥 프랜차이즈 ‘보승회관’은 메인 홈페이지에 배너 링크를 걸고, 주요 가맹점 수익률을 공개하고 있다.
강한 자신감을 나타내는 부분으로, 국밥집을 운영하면서 1년에 순수익 4억원 이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실제로 홍대점과 신촌점은 각각 27평과 32평 기준 일최고 매출 800만원을 돌파했다.
보승회관 관계자는 "음식점의 가장 기본적인 덕목인, ‘맛’에서 비롯된다"고 말했다.
이어 "늘 가치 있는 한끼를 비우다라는 마음 가짐을 통해, 가장 좋은 재료로 정성을 다해 특별하게 만들어 낸 국밥과 상 차림을 대접한다"며 "정성과 좋은 마음가짐, 식재료의 사용은 육수의 맛과 품격을 한층 높여주고 각 메뉴 마다 맛 이상의 퀄리티를 더해준다"고 덧붙였다.
브랜드 관계자는 “모두가 어려운 시기, 꾸준한 수익률 창출을 이뤄내는 비결은 결국 기본 덕목인 ‘맛’을 통해 비롯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브랜드가 가진 남다른 맛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